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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운명
정치적인 것의 관념
권력, 정체성, 질서
운명의 관념
숙명으로서의 운명
우연성으로서의 운명

2. 역사의 종말
역사와 탈근대성
정체성
역사주의
이데올로기의 종말
근대성과 역사

3. 민족국가의 종말
세계 시장
지역주의
신자유주의적 기획
신자유주의와 국가
보편주의에 대항하여

4. 권위의 종말
전통과 사회
비전통적 사회
안전성
과학

5. 공적영역의 종말
통치의 종말
관리
공과 사
시민 참여의 종말
참여와 책임성
공적 이해 관심의 종말

6. 정치
정치적인 것의 차원들
뒤얽힌 운명
일차원적 사회
세계 시장
기술 공학적 국가
정치의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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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때 정치는 인간 사회에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는 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도대체 무엇인가를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능력, 무엇보다도 정치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짙은 비관론이 존재한다. 인간 조건에 관한 이 새로운 운명론은 우리가 지금 인간사의 중대한 분수령이 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