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아이들에게 말하는 세상 사는 법
“걱정은 미래에서 빌려 쓰는 게 아니란다!”
『나나빠다』는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순간들과 감정들을 다루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깊은 통찰과 유머를 잃지 않는 독특한 작품이다. 저자는 세상 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을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남기고자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다가오는 삶의 진실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만의 해석으로 이끌고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독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와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각 페이지마다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 아빠 캐릭터가 눈에 띈다. 긴 줄글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서로 대화하기 힘든 바쁜 일상 속, 삶의 이치를 깨달기를 바랐다.
『나나빠다』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생의 소소한 순간들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이 책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인생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