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ace_ 지붕이 무너지는 집에서 살지만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의 희망 찾기
Chapter 1_ 수련이 있는 연못의 수수께끼: 50년 후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성장의 한계?
Chapter 2_ 지구온난화가 재구성한 생태계: 그롤라베어의 탄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혼혈종 ‘그롤라베어’의 등장
지구온난화와 새 혼혈종의 탄생
그롤라베어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그롤라베어가 인간에게 주는 경고
Chapter 3_ 북극 얼음, 예상보다 더 빨리 녹는다: ‘얼음 없는 북극’ 시대 대비해야
북극증폭
앞으로 더 빨라질 빙하 소멸 속도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Chapter 4_ 전문가들 너도 나도 “무섭다”: 북극 얼음 소멸이 가져올 전 지구적 기후변화
2050년까지 북극 얼음이 사라진다면
이미 최악의 경로에 들어섰을 수도
북극 얼음 소멸은 기후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구동토층이라는 시한폭탄
Chapter 5_ 불쌍한 북극곰 이렇게 죽어간다: 북극곰 멸종 시나리오
북극곰이 달아날 곳이 없다
북극곰 새끼를 죽이는 온실가스 확인
남극의 펭귄도 마찬가지
해양 생태계 붕괴는 인간에게 되돌아온다
변화하는 북극 해양 사운드스케이프
Chapter 6_ 언 땅이 녹고, 바닷가가 잠긴다: 어떤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가?
미국 최초의 기후난민.. Carbon’s Casualties
기후변화가 해안 지역을 취약하게 한다
네덜란드의 해안 보호 솔루션을 통한 적응
엘라스토코스트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삶의 현장 복원
Chapter 7_ 남극에서 ‘종말의 날 빙하’가 녹고 있다: 함께 어두워진 펭귄의 미래
남극이 녹고 있다
북극과 남극은 어떻게 다른가
빠르게 녹고 있는 서남극 빙상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동남극도
Chapter 8_ ‘설국열차’에서 탈출하기: 지구온난화의 해법을 찾는 다양한 시도들
빙하를 보호할 거대한 장벽
앞으로 기후변화의 10년은
“폭염, 열대야 기승.. 전국 강한 비. 소나기”
“오늘도 체감 35도 찜통더위, 계속되는 무더위”
이제는 당연하다 못해, 익숙해져 버린 일기예보의 타이틀이다. 매년 역대 최고 더위라는 수식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무더위에 짜증을 넘어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북극은 어떨까? 북극은 추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날의 북극 역시 계속되는 무더위에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다. 그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북극곰이다. 기후온난화로 이해 그들의 서식지인 북극의 얼음이 소멸하며 불가피하게 이 세기가 끝나기 전에 사실상 멸종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고향에서 그들이 살던 대로 살아가게 할 방법이 없고, 난민캠프 같은 동물원에 모시는 게 북극곰을 살리기 위한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섬뜩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런 현실이 저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한 강한 동기다. 북극곰이 어떻게 죽어갈지, 북극해의 얼음은 언제 다 녹을지, 남극은 지구온난화로부터 안전한지 등 평소의 궁금증을 가능한 실증적으로 풀어냈다.
각 섹션마다 구체적인 자료, 그림, 예시를 통해 현재의 기후상황에 대해 적시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 앞으로의 결과에 대해 예측한다. 그러나 너무 상투적인 낙관론을 말하지 않는다. 희망은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지붕이 무너지는 집에서 살지만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의 희망 찾기” 라는 저자의 서문처럼 말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주요 내용
Chapter 1_ 수련이 있는 연못의 수수께끼: 50년 후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로마클럽이 발간한 보고서, <성장의 한계>에서 예측한 시나리오의 내용을 소개하고 그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적한다.
Chapter 2_ 지구온난화가 재구성한 생태계: 그롤라베어의 탄생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섬 노바야 제믈랴의 행정 중심지에 무려 52마리의 북극곰이 나타나 동네를 헤집고 다녀 주민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