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1부 암과의 동거(2007년 처음 대장암 수술과 20차에 걸친 항암 치료
1. 얼굴
2. 7차 항암 치료를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
3. 처음 항암 치료 받을 때처럼 힘들다고 하더니 18
4. 아직도 … 언제쯤 …
5. 어제의 하루는(9차 항암 치료
6. 딸의 빈자리
7. 부부가 함께하기
8. 목욕
9.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여
10. 아침이면 아침마다
11. …
12. 집 간장으로 국 간을 하니
13. CT 촬영, 이제는 몇 번짼지
14. 두 달 후에 보자는 말
15. 모기장? 방충망!
16. Re:꽃 중의 꽃은 웃음꽃
17. 둘째의 1학기를 마침에 즈음하여
18. 접는다(by 너와나
19. 남편의 뒷모습
20. 14차
21. 양평에 다녀와서
22. 꿈보다 해몽
23. 남편과 호숫가를 돌며
24. 두 달 만에 받은 CT 검사
25. 17차 검사 결과
26. Re: 옥살리플라틴의 부작용
27. 내 아픔을 통해서
28. 날마다
29. 항암 치료 졸업
30. 다들 평안하시죠
31. 평소의 마음
32. 3개월 만의 검사 결과
2부 이제 다시 시작(2010년 5월 회장루 복원 수술, 재발암 수술
33. 어떤 젊은 운전기사
34. 6개월 만의 일반 외과 회장루 진료
35. 남편의 독일 누님
36. 여름 김장
37. 정기 검사 결과
38. 가족들과의 여름휴가
39. 아침 운동
40. 이제 6개월로 시간을 벌어놨으니
41. 저물어 가는 한 해를 보내는 마음
42. 2007년 8월 대장암 수술 이후의 일상생활들
43. 장루 복원 수술
44. 복원 수술 후 퇴원
45. 의로운 자들의 기도
46. 작은 일조차 깨어있기를 원하신다
47. 엄마의 빈자리
48. 거참! 이상한데
49. 재발암 수술
50. Re:재발암 수술(by 김희철 교수
51. 버거씨병
52. 병원비
53. 말하지 않아도
54. 라이언 일병 구하기
55. 외래 진료
56. 둘째의
책 속에서
저는 남편이 김희철 교수님 환자가 아니었기에 조심스레 ‘경험방’에 가끔 들어가서 제가 겪는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담을 쓰면서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과 서로 격려도 하고 받기도 했던 이야기들을 이번에 책으로 엮어 내게 되었습니다. 6p
혈소판 수치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서 지난주에 받아야 했을 7차 항암 치료가 미뤄져 한 주가 지난 어제서야 겨우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동안 검사 수치를 무심히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항암 치료가 한 주 늦어지는 바람에 처음부터 받은 검사 수치를 비교하며 보게 되었다. 백혈구 수치는 오르락내리락, 또 오르락내리락하고, 간 수치, 호중구, 이 모든 것들도 오르락내리락이다. 16p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유롭다는 걸 알려주면서도 영어도 배우고 간식도 먹고 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에서 시험이 끝난 다음에 원장님한테 허락을 받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OO이가 올백을 받는 바람에 오히려 수월하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학원 원장님한테 흔쾌히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학원 아이들에게 1시간씩 영어 연극과 찬양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 학원 원장님한테 붙잡힌 게 아니라 하나님께 붙잡힌 것이 분명하다. 186p
추천사
인생에서 제일 힘든 것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극복해 가는 것입니다. 절망 가운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모 르는 상황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묵묵히 길을 만들어 가신 두 분을 존 경하며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성현 박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지금은 간병 중에 얻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통스러운 암과 싸우 는 환우와 가족들을 따스한 가슴으로 안고, 그들을 격려하며 위로하는 자로 살아가고 있다. “희망의 줄을 놓지 마세요! 아직 끝은 아니에요.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하루씩만 살면서, 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