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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2 : 좀비끼리 왜 이래 (양장
저자 박보영, 지은지
출판사 아르볼
출판일 2024-09-10
정가 14,500원
ISBN 97911620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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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장 좀비 코인을 모아라!
- 신지수의 어느 날
2장 좀비의 날
3장 아는 게 힘이다!
4장 수상한 오솔길
5장 좀비 교장의 심부름
- 유리아의 어느 날
6장 100번째 좀비
- 박태하의 어느 날
7장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 유지호의 어느 날
8장 좀비 펫
9장 천하제일 체력대회
F반 삼총사의
좀비 학교 적응기!

레벨 높이는 것보다
적응하는 게 먼저다!
《어느 날, 좀비가 되었다 ②》는 초반부터 조마조마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앞서 1권에서 벌어진 일들이 맛보기였다면, 2권에서는 F 레벨인 삼총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좀비 학교에서 가장 낮은 노동계급인 F 레벨은 사사건건 하찮게 무시당하는 건 기본이고, 갖은 허드렛일을 도맡는 신세다. 좀비세를 다른 레벨보다 많이 내야 하니, 여기저기 코인을 모으기 위한 노동은 당연해질 수밖에 없다. 도무지 적응하기 힘든 현실 앞에서 삼총사는 높은 레벨을 꿈꾸기는커녕 하루하루를 무사히 넘기기에 급급하다. 날이 갈수록 삼총사의 행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애잔하면서도 응원을 보내게 된다.
이야기 초반부터 지수가 좀비 코인을 얻기 위해 좀비 비둘기와 기 싸움을 펼치더니, 중반에는 낮은 레벨을 얕잡아 보는 A반 좀비의 행패에 삼총사는 수모를 당하게 된다. 게다가 괴수의 출현과 좀비 교장의 개입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극대화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더욱더 궁금하게 만든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사건의 전개 속도에 삼총사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까지 아찔한 마음이 들 정도다.
하지만 삼총사는 어떤 상황이든 아등바등 혼자 해내려고 하기보다 둘, 셋이 함께 모이면 어려운 일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며 협동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현장학습 날에 팀워크가 삐거덕거리던 삼총사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좀비 학교 탈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면서 학교생활에 점차 적응해 나간다. 날이 갈수록 ‘한 팀(one team’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하는 삼총사가 앞으로 어떻게 미션을 해결해 나갈지 함께 지켜보자.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좀비들의 기묘한 학교생활!
‘좀비답게 살자’라는 좀비 학교의 교훈과 달리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정반대로 나아가는 삼총사의 행보는 독자의 흥미뿐만 아니라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