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여고생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만나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랑과 탄환』 미노 노조미 최신작! 여고생과 킬러의 만남이 불러온 결말은?
『사랑과 탄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미노 노조미 작가. 이번에는 여고생과 킬러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돌아왔다. 미노 노조미 작가의 한껏 물이 오른 작화와 화려한 연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자 주인공인 아리는 극중에서 부모님을 잃은 후 쫓기고 있지만 그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한다. 남자 주인공인 케이는 멋진 외모에 여자를 좋아하고 차가운 킬러다. 자신에게 자아도취한 장면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지만, 킬러로서 일을 처리할 땐 매정하고 단호하다. 그런 케이가 솔직하고 적극적인 아리를 특별하게 생각하며 지켜 줄 땐 한없이 멋있어진다.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이 작품의 장점이다. 아리의 가족을 죽인 조직, 케이의 정체, 그리고 둘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까지.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개는 분명 독자들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또한 권말에 전작 『사랑과 탄환』의 주인공 오우야와 유리의 딸 베니가 등장하는 특별 단편도 실려 있어 그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작품 내용
“우리 가족을 죽인 놈들을 전부 죽여 줘요!” 가족이 살해당한 후 어느 조직에게 쫓기고 있는 여고생 아리. 그녀가 보디가드를 의뢰한 사람은 우아하고 여성을 좋아하는, 사상 최강의 킬러 미카미 케이였다. 그 의뢰의 보수는 소녀의 ‘순결’을 바치는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