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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고학 첫걸음
저자 사오토메 마사히로, 시타라 히로미, 니시아키 요시히로, 후지오 신이치로, 사토 히로유키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4-03-04
정가 22,000원
ISBN 978896246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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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일러두기 / 이창희
머리말 / 사오토메 마사히로. 시타라 히로미

Ⅰ.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 사오토메 마사히로
1.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2. 고고학의 역사
3. 고고학과 인접과학
4. 고고학 연구

Ⅱ. 야외조사의 방법과 실제 / 니시아키 요시히로
1. 야외조사란 무엇인가
2. 일반조사
3. 발굴조사
4. 최근 이용할 수 있게 된 각종 야외조사 기술
5. 요약

Ⅲ. 연대결정론 1 - 상대연대와 편년 - / 시타라 히로미
1. 형식학과 층위학
2. 편년과 방법
3. 시대구분의 고고학적 방법

Ⅳ. 연대결정론 2 - 절대연대 - / 후지오 신이치로
1. 들어가며
2.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3. 방사성탄소연대와 연륜연대
4. 고정밀 연대의 구축

Ⅴ. 고고자료를 통한 공간분석 / 시타라 히로미
1. 공간분석 방법
2. 분포의 배경
3. 분포권과 문화권

Ⅵ. 자연과학과의 관계 / 사토 히로유키(佐藤宏之
1. 인간과 자연
2. 환경복원의 제 양상
3. 도구 재료의 산지와 획득·교환
4. 자원의 구조와 인간의 이용

Ⅶ. 수렵채집민의생활 기술 / 사토 히로유키(佐藤宏之
1. 수렵·어로·채집생활
2. 도구의 제작과 사용
3. 구석기시대의 생활
4. 조몬시대의 생활

Ⅷ. 농경민의 생활 기술 / 후지오 신이치로
1. 들어가며
2. 농경 기술
3. 금속기 제작 기술
4. 싸움과 관련된 기술

Ⅸ. 취락에 사는 사람들 / 사오토메 마사히로
1. 수혈주거지의 출현
2. 취락과 사회구조
3. 공인 등의 취락

Ⅹ. 정신문화 / 시타라 히로미
1. 고고학을 통한 정신문화로의 접근
2. 인물조형품으로 살펴보는 선사시대의 의례
3. 동탁銅鐸을 이용한 농경의례
4. 왕권의 의례와 국가적인 제사
5. 정리

참고문헌
고고학이라고 하면 유적의 발굴과 새로운 발견을 연상하게 되는데, 로망이 있고 화려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발굴과 발견은 분명 고고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본래의 목적은 「인류사회의 과거 복원」이다. 고고학자는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연구자의 발굴을 통해 연구 대상인 고고자료를 획득한 다음, 그 방대한 자료를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분석」하면 목적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매일 고민하면서 연구하고,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과정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지난한 작업이다. 방대한 자료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인류가 남긴 자취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유기물은 땅속에서 썩어버리고, 유구는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에 의해 파괴되기도 한다. 과거 인류의 생활은 장구한 역사 전체로 볼 때 극히 일부의 단편에 불과하다. 게다가 발굴된 면적은 인류의 생활에 의해 남겨진 흔적의 극히 일부이며, 땅속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유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방대하게 보이는 고고자료도 실은 인류가 남긴 흔적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이 존재하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류사회의 과거를 복원하는 고고학은 역사학으로서의 고고학과 인류학으로서의 고고학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전자는 일찍부터 문헌이나 금석문이 출현했던 유럽에서 일어났고, 후자는 신대륙인 아메리카에서 20세기에 들어서부터 일어났다. 가장 큰 차이는 역사학으로서의 고고학이 지역마다의 인류사회 역사를 밝혀가는 것에 반해, 인류학으로서의 고고학은 인류사회에 공통하는 역사의 일반 법칙을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농경의 출현이나 도시의 발생처럼 지역이나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규칙성이다. 어떻게 과거를 복원해 가는가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서로가 다루는 고고자료는 동일하며, 「과거의 복원」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있다. 자료를 마주한 고고학자는 「어떠한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