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 낙엽은 왜 뒷면을 보이며 떨어질까? _ 판타지 소설광의 의문
2 세계 최초로 피자 정리를 확장하다 _ 등교를 거부하던 고등학생
3 증조할아버지가 신문을 읽도록 해드리고 싶다 _ 프로그래밍에 빠진 고등학생
4 버려지는 톱밥으로 신소재를 만들 수 있을까? _ 여섯 명의 고등학생
5 저렴한 비용으로 중력을 연구하다 _ 야간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칼럼 1 슈퍼사이언스하이스쿨이란?
6 게임 속 생물이 궁금해? _ 유튜브에서 게임 실황을 중계하는 연구자
7 누룩곰팡이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을까? _ 도쿄대 이학부에서 컨설턴트로 전향한 회사원
8 동생이 모기에 안 물릴 방법이 있을까? _ 컬럼비아대학에서 옥스퍼드로 간 대학원생
칼럼 2 과학경진대회란?
9 과학적 사고란? _ 도쿄대 우주선연구소 교수 가지타 다카아키
10 호기심의 씨앗이 없으면 꽃도 피지 않는다 _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석좌교수 도리 게이코
나오며
참고문헌
창의력, 사고력, 응용력, 행동력 등
과학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먼저 가져야 할 것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고시바 마사토시는 말했다. “마음에 꿈의 알을 가져라!”
‘꿈’이 아니라 그 꿈의 ‘알’을 가져야 한다고 한 이유는 닭이나 펭귄이 그러듯이 영양분을 주고 알을 따듯하게 덥히는 과정, 즉 키우는 과정이 꿈을 실현하는 데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알은 어떻게 찾을까? 고시바 마사토시는 이렇게 조언했다. “젊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 체험해보세요. 그중에서 ‘아, 이거라면 할 수 있겠다’ ‘이런 걸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것을 찾아내세요. 그렇게 발견한 것이 바로 꿈의 알입니다.”
직업의 가짓수나 할 수 있는 일은 옛날보다 더 늘었지만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꿈의 알을 찾는 일이 더 힘겨워 보인다. 점점 혹독해지는 경쟁과 경제적 요건들이 도전하고 꿈꾸는 일을 방해하는 탓이다. 하지만 평범한 학생들이 즐거운 일, 아무도 해보지 않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용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이 책 《과학경진대회 수상자들의 공부법》에서 저자 미도리 신야는 꿈의 알, 그중에서도 과학 영역의 알을 찾아 키워낸 젊은 선구자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고 푹 빠져 있으면서도 어떻게 적성을 살려야 할지 고민스럽다면 이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그들의 모습은 아직 꿈의 알을 찾지 못한 사람, 이미 찾았지만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분명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힘을 줄 것이다. 물론 그들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발견에 이르렀는지도 참고가 된다.
개성 강한 학생들에게서 배우는 도전하는 힘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학생들은 평범하기도 하고, 지병으로 학업을 어려워하기도 하고, 학교에 가기 싫어 등교를 거부하기도 하고, 주머니에 곤충을 잔뜩 넣고 다니다 주변인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일반적이면 일반적인 대로, 개성이 강하면 강한 대로 학생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