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Prologue 수식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수식이라는 렌즈로 무엇이 보일까?
- ‘돈 벌고 싶다!’라는 마음에 부응한 수식
Chapter 1
수식으로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다
인간의 뇌에 가까워지는 AI
-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날이 올까?
- 반복 학습할수록 강해지는 뇌
- 뇌 시스템을 수식으로 나타낸 최초의 연구
- 인공신경망과 뇌의 공통점
- 컴퓨터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까?
- 더 깊게 파고들기: 단어의 의미를 5단계로 수치화한다
- 쉬어가기: 인공신경망과 뇌의 차이는?
Chapter 2
수식으로 배우는 인간의 손해와 이득 판단
행동경제학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 파친코에서 매일 크게 잃는데 왜 오늘도 하는가?
- 리스크에 다가가야 할 때, 멀어져야 할 때
- 미련이 많은 인간, 깔끔하게 포기하는 AI
- ‘프로스펙트 이론’은 무슨 이론일까?
- 사람의 가치 판단을 나타내는 ‘가치함수’
- 가치함수에 등장하는 문자의 의미는
- ‘손해를 만회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파멸을 부른다?
- ‘기간 한정 세일’도 이 수식의 결과물
Chapter 3
가상현실을 아주 리얼하게 만든 수식
메타버스의 세계는 이것으로 만든다
- 게임의 주인공과 플레이어의 시점을 일치시키는 계산
- ‘회전’은 ‘제곱하면 마이너스가 되는 수’로 나타낸다
- 3차원 시선의 움직임을 쫓아라!
- 배의 흔들림도 회전 중 하나다
- 더 깊게 파고들기: 45° 회전은 어떻게 나타낼까?
Chapter 4
돈을 ‘창조하는’ 수식
투자를 도박과 선을 긋는 존재로 만들었다
- 돈을 잘 불리기 위한 수식
- 투자자도 ‘희생’을 지불한다
- 사채와 주식은 이것이 다르다
- ‘리스크 팩터’는 무엇일까?
- 리스크의 차이를 본다
- 공짜 점심은 없다
- 돈이 되는 좋은 이야깃거리도 없다
- ‘인덱스 투자’란?
- ‘저축 안전 신화’를 생각하다
Chapter 5
수식이 구축한
“수식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수식의 렌즈로 세상을 들여다본다
세상에는 어려운 과제와 복잡한 일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선두에 서서 인류의 도전 과제를 풀어나가는 선구자들은 모두 수식을 활용해 핵심에 다가선다. 수식은 복잡한 현상의 법칙성을 찾아내고 본질을 밝혀내는 돋보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식을 통해 사물이나 현상의 본질을 간파하는 능력을 수식 독해력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을 집필한 이유 역시 수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재미있는지를 전하고 싶다는 순수한 이유와 더불어 수학을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수식을 읽는 능력, 즉 수식 독해력을 계발해 창조성을 높여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ROE=이익÷주주 자본’이라는 수식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을까?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목적으로 주식 투자를 한다. 이때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할까?’라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다. 이에 답하기 위해 이 수식이 나왔고, 이후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쉽게 모으기 위해서 ROE를 높이려는 기업이 증가했으며,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하는 등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 이처럼 수식의 등장 배경과 이후 새로운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이 책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이 책을 읽을 때 수식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수식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주목하며 읽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에서
이 책의 저자 도미시마 유스케는 수식이 진정한 의미의 세계 공용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현상이나 처음으로 개발된 첨단 기술에 관해 누군가가 수식으로 설명하면 이를 읽는 것만으로 그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수식의 영향력은 국가의 경계를 넘고 시간의 한계 또한 넘어서서 발휘된다. 수식은 문화나 정치, 사회 제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면서 절대적으로 순수한 객관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 세계의 누구나 수식을 읽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