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은이의 말 8
1부 내 배가 출렁출렁
아침밥 권윤슬 12 / 밥 권한울 13 / 딸기 권한울 14 / 나무 김미경 15 / 연필 김서윤 16 / 친구 김선율 17 / 갈색 곰 인형 김세은 18 / 딸기 김세은 19 / 지우개 똥 김예림 20 / 볶음밥 배예준 21 / 으악 이대훈 22 / 꽃 정윤 23 / 닭 최진유 24 / 시골 버스 최진유 25 / 왜 홍승우 26 / 민들레가 늦게 핀 이유 황푸름 27 / 소백산 황현민 28
2부 졸졸 흐르는 게 지겨워
똥 냄새 김도현 32 / 계단을 오르는 국화 김승준 33 / 봄 김승준 34 / 장래 희망 김예림 35 / 추운 날 김유경 36 / 말랑이 김은솔 37 / 돌 박진완 38 / 낙엽도 밟아야 나이를 알 수 있다 이도윤 39 / 받아쓰기 이도윤 40 / 힘센 나 이수아 41 / 제비를 본 날 이진주 42 / 앞만 보고 뛰어가기 황푸름 43 / 소원 황현민 44 / 우리 집 김나영 45 / 소문 김유경 46 / 우리 할머니 김유경 47 / 미래의 나 박진완 48 / 별명 윤지환 49 / 뽑기를 또 하고 싶은 마음 이주환 50 / 외할머니 김나영 51 / 폐건전지 통 김슬아 52 / 나무 김은솔 53 / 우리의 승리 노윤진 54 / 샤워기의 인생 이시연 55 / 구름 이주환 56 / 얼굴 전유경 57 / 치킨 최진우 58
3부 모두 줄줄이 하품
이사도 못 가는데 권민정 62 / 사진 김건호 63 / 나의 꿈 김이영 64 / 단골손님 남혜빈 65 / 드리프트 노윤진 66 / 동생 이름 서성덕 67 / 매 맞는 아빠 서성덕 68 / 치킨 먹는 동생 서성덕 69 / 끼어 있는 풀 이시안 70 / 칭찬 이시연 71 / 그날 밤에 이지영 72 / 걱정 조병훈 73 / 강아지 조중현 74 /사과 조중현 75 / 혼남 조중현 76 / 민들레꽃 조지윤 77 / 내 시의 주인공 최진우 78 / 옥수수 김나경 79 / 언니 김나현 80 / 같은 길 김이영 81 / 전염병 김진현 82 / 같은 미용실 김
자연과 이야기하는 풍기북부초등학교 어린이들
풍기북부초등학교는 경상북도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학교예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의 생활은 도시 아이들의 모습과 조금 달라요. 딸기밭에서 벌들을 피해 딸기를 따 먹고, 할아버지를 따라 사과를 따며 과수원을 꿈꾸고, 닭들의 지독한 똥 냄새를 참으며 매일 닭이 낳은 알을 챙기기도 하지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연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요. 도시 아이들이 경험해 볼 수 없는 재미난 일들을 시 한 편 한 편에 담았습니다. 풍기북부초 아이들이 말해 주는 자연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 학교를 갈 때 / 스쿨버스를 탔는데 / 오늘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 전에는 아이들과 이야기만 했는데 / 오늘은 자연과 이야기를 했다. / 바람이 느껴졌다. (6학년 김이영 「같은 길」 중에서
- 민들레는 봄에 피는 줄 알았는데 / 10월 12일, 우리 학교 화단에 세 개나 피어 있다. / 노랑노랑 민들레 / “벌이 와서 꿀을 먹어도 괜찮지?” / “그럼, 그럼. 가을에 꿀벌이 배고플까 봐 지금 피어 있는걸.” (1학년 황푸름 「민들레가 늦게 핀 이유」전문
모두 함께 웃고 울고
가족 혹은 친구,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요. 『내 별명은 윤배추』에서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마음을 시로 전해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전하는 가족과 친구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시와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미소 짓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서울의 큰 학교에서 / 시골의 작은 학교로 전학 왔다. / 반 친구들은 고작 4명! / 전교생도 겨우 40명! / 하지만 모두 웃는다. / 덩달아 나도 웃는다. (6학년 안영우 「전학」 중에서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길 바라며
한 달 만에 자신의 키보다 커 버린 옥수수를 보며 키 크는 방법을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