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거운 살인 청부업자×화족 영애의 목숨을 건 결혼 이야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화족 영애 사토코는
어느 날 납치되어 ‘유녀도’에 갇혀버린다.
그곳에서 살인 청부업자 신페이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뒤로 이질적일 정도로 사랑받게 되는데――.
유곽에서 위기를 벗어난
사토코와 신페이는, 비밀리에 수배해 둔 배를 타고
섬 탈출을 시도한다.
“전 사랑보다 꿈이 중요합니다.”
“난 사토코랑 결혼하고 싶어.”
본토를 향해 가는 짧은 시간 동안
본심을 부딪치며 속내를 털어놓는 두 사람.
그러나, 그런 그들에게 그림자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