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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은 회색빛 - 웅진 세계그림책 264 (양장
저자 로라 도크릴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4-08-20
정가 16,800원
ISBN 97889012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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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워터스톤즈 꼭 읽어야 할 아동 도서 선정

“이 빛깔들은 모두 네 기분이야”
색색 가지 마음의 빛에 집중하게 하는 감정 그림책
오늘 내 기분은 무슨 빛깔일까? 햇빛처럼 반짝이는 노란빛, 풍선처럼 밝은 주황빛, 싱그러운 나무를 담은 초록빛, 아니면 구름 속의 폭풍 같은 회색빛일까? 『오늘은 회색빛』은 우리의 마음의 세계가 얼마나 다채로운 빛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색색 가지 빛깔에 비유하여, 복잡한 감정을 또렷하게 마주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책 속 곳곳에 뚫려 있는 다이컷은 마치 마음의 창을 비추고 있는 듯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노란색, 주황색, 흰색 등 다양한 빛을 조명하고 있어, 현재의 기분을 투영해 보며 그 빛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처음에 한 가지 색만 담던 다이컷은 어느덧 여러 가지 색들을 한데 비추어 그 모든 빛깔이 마음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 준다. 먹구름 같은 회색빛도 빨강, 노랑, 파랑처럼 우리 마음속 여러 빛깔 중 하나일 뿐이라고 다정하게 말해 주는 작품이다.

“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널 사랑해”
울적한 마음을 산뜻하게 물들이는 마법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고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은 날, 이 책을 꺼내 보자. 책 속 아이는 마치 종이 위에 끄적거린 낙서, 구름 속의 폭풍, 다 식어 버린 차처럼 회색빛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양육자는 울적한 마음을 털어놓은 아이 곁에서 “오늘 너는 먹구름처럼 회색빛이구나.”라며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따뜻하게 안아 준다.
『오늘은 회색빛』은 아이와 양육자가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도록 돕는 그림책이다. 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 양육자의 믿음과 지지는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든든한 마음의 뿌리가 되어 줄 것이다. 책 속 아이의 마음에 먹구름이 지난 뒤 찬란한 해님이 내려앉은 것처럼 말이다. 울적한 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