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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토마토야, 왜 그래?
저자 다나카 기요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8-06-25
정가 13,000원
ISBN 978894910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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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 원화전 유니세프상 수상 작가,
다나카 기요가 알려 주는 감정 코칭법

볼로냐 국제 원화전에서 유니세프상을 수상한 작가, 다나카 기요의 그림책 『토마토야, 왜 그래?』가 ㈜비룡소에서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감정 표현이 서툰 토마토가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면서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다나카 기요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 꾹 참았다가 나중에 후회했던 어릴 적 경험을 살려 이 이야기를 지었다.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토마토의 속마음을 통해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다.

■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건네는 토마토와 친구들의 작은 위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가지에서 커다란 토마토가 하나 떨어진다. 따가운 햇볕에 금세 뜨거워진 토마토는 시냇물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그때 토마토에게 들리는 시원한 소리, ‘데굴데굴 퐁당’! 꼬마 방울토마토들이 데굴데굴 굴러 시원한 시냇물에 퐁당퐁당 뛰어드는 소리이다. 하지만 몸이 무거운 토마토는 혼자서는 굴러갈 수 없다. 때마침 지나가던 도마뱀들이 같이 헤엄치러 가자고 하지만 토마토는 도마뱀들에게 헤엄치는 건 우스꽝스럽다고 말해 버린다. 모두 가 버린 뒤에야 혼잣말로 속마음을 말하는 토마토는 눈물을 뚝뚝. ‘나도 헤엄치러 가고 싶어. 하지만 난 방울토마토처럼 굴러갈 수가 없다고.’ 토마토의 마음을 알아 줄 친구는 어디에 있을까?
이 책에서 유난히 클로즈업이 많이 되는 토마토의 얼굴을 살펴보자. 토마토의 표정에서 내면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속마음을 숨기려고 괜찮다고 말하는 표정,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후 후회하는 표정……. 토마토는 작가의 경험에서 탄생한 캐릭터이다. 작가는 어렸을 때 뚱뚱했던 자기 모습을 싫어하고 부정했다고 한다. 또, 아버지에게 언제나 ‘괜찮다’고 말하며 속상한 감정을 마음속에 꾹꾹 눌러 두고선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책 속에서 몸이 무거운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싶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