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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슬프게도 이게 내 인생 3
저자 SEUL
출판사 더오리진
출판일 2020-08-12
정가 13,000원
ISBN 978895098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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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get ready with me(1 p.04
21화 get ready with me(2 p.24
22화 노예가 되어버린 와니(1 p.46
23화 노예가 되어버린 와니(2 p.64
24화 노예가 되어버린 와니(3 p.84
25화 딴짓을 하자! p.106
26화 마케팅의 제이씨! p.128
27화 어지러워요 p.150
28화 상사복의 중요성(1 p.174
29화 상사복의 중요성(2 p.196
“사회생활이란 게 다 이런 건가요?”
울면서 출근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속사정
큰 웃음으로 건네는 위로와 응원!

이 작품 속에는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사회초년생들의 애환과 설움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 작가는 최저시급에 겨우 맞춘 월급, 직장 내 괴롭힘을 방불케 하는 상사의 폭언, 반복되는 야근과 초과근무, 느닷없는 해고 통보 등 회사 생활에서뿐 아니라 턱없이 비싼 월세, 꾸밈 노동, 성차별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 문제들 모두를 아우른다. 여기에 공감을 표하는 독자들의 수많은 댓글은 이 작품이 특정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청년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매 화마다 빈틈없이 들어찬 각종 드립과 밈, 각종 동물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깨알 같은 디테일, 거친 어투마저도 애교로 보이게 만드는 귀여운 그림체, 컬러풀한 색감, 뼈를 때리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일상툰과 개그 만화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취준생 및 사회초년생, 모든 직장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단행본에는 웹툰 본편에서는 밝히지 못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실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엔 슬프게도 ‘네’ 인생이다!
일 잘하는 놈 일 하나 더 준다더니……
“도망쳐, 쓰레기 같은 곳을 다니면 네 몸이 쓰레기가 된다고!”

3권에서는 ‘슬’과 같은 절친한 대학 동기들이 사회초년생 시절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일을 잘하는 것도 죄인가요? 이 팀 저 팀 끌려다니며 야근에 특근도 모자라 숙직을 밥 먹듯 하며 노예처럼 일하게 된 ‘와니’의 이야기. 이 외에도 부하 직원들 뒷담화에 이간질하는 팀장, 일은 내팽개치고 덕질에만 열을 올리는 팀장 밑에서 고생하게 된 ‘뇨니’와 ‘졔졔’의 이야기 등 ‘세상에 이런 일이’를 떠올리게 하는 요지경 속 인간들에 치여,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슬이와 친구들의 눈물겨운 직장 생활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