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이란 게 다 이런 건가요?
울면서 출근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속사정
큰 웃음으로 건네는 위로와 응원!
이 작품 속에는 ‘밀레니얼 세대’라 불리는 사회초년생들의 애환과 설움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 작가는 최저시급에 겨우 맞춘 월급, 직장 내 괴롭힘을 방불케 하는 상사의 폭언, 반복되는 야근과 초과근무, 느닷없는 해고 통보 등 회사 생활에서뿐 아니라 턱없이 비싼 월세, 꾸밈 노동, 성차별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 문제들 모두를 아우른다. 여기에 공감을 표하는 독자들의 수많은 댓글은 이 작품이 특정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청년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매 화마다 빈틈없이 들어찬 각종 드립과 밈, 각종 동물로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깨알 같은 디테일, 거친 어투마저도 애교로 보이게 만드는 귀여운 그림체, 컬러풀한 색감, 뼈를 때리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일상툰과 개그 만화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취준생 및 사회초년생, 모든 직장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단행본에는 웹툰 본편에서는 밝히지 못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실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 뭐라도 해야만 해!”
“나를 위로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5권에서는 여름휴가 동안 온 가족이 함께 해외로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로 포문을 연다. 하지만 달콤한 휴식도 잠시뿐. 막무가내 대표의 무리한 요구와 아무 의미도 보람도 없는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슬.’ 오랜만에 동창들과 만난 술자리에서 대기업에 들어간 친구 소식을 듣고 열등감에 점점 더 초라해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생활을 책임져야 하기에 무작정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 슬은 고민 끝에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동료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데…… 과연 슬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회사를 다니며 만화를 그리게 된 사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