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01. 모기 : 생태계에 꼭 필요한 불청객
02. 우울증 : 우울증이 수십만 년 전에도 있었다고?
03. 애완견 : 개들이 인간과 친해질 수 있었던 이유
04. 사랑 : 과학자들이 사랑을 설명하는 법
05. 데자뷔 :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06. 싸움 : 지구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동물
07. 겨털 : 겨드랑이에 털이 존재하는 이유
08. 인공지능의 꿈 : 인공지능도 사람처럼 꿈을 꿀까?
09. 특이점 : 인간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온다
10. 유토피아 : 로봇이 가져오는 환상의 세계
11. 왜 사니 : 무엇이 진짜일까?
12. 거짓말 : 사라지지 않는 과학계 거짓말 TOP 10
13. 새로운 신 :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존재
14. 시뮬레이션 : 무한 가상의 세계
참고 문헌
“2권 기다리다 현기증이 났어요!”
“읽다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빨려 들어간다!”
-‘과알못’도 빠져드는 ‘1분 과학’의 두 번째 이야기?
‘철학’이라고 하면 흔히들 두꺼운 책, 난해한 내용을 떠올리며 쉬이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로 여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철학자 쇼펜하우어나 니체의 사상이 주목받으며 국내 도서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때아닌 ‘철학자 열풍’이 불고 있다. 이에 사회의 ‘불안·고통 지수가 높아진 현실 속에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처세의 지혜를 주는 철학’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분석도 있다. 물론 고대 철학이 현시대에 일관되게 적용되기는 어려워 공허한 가르침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삶의 본질은 큰 줄기에서 보면 비슷한 맥락이 있기에 그 시대의 유용한 가르침은 우리에게 각별한 지침이 되기도 한다.
과학 역시 그런 점에서 꽤 오랫동안 대중의 등한시를 받았다. 우주가 어떻고, 인류의 진화가 이렇고,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꺼내면 졸음부터 쏟아지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과학이 노잼이라는 수식어를 보기 좋게 깬 유튜브 채널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과학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 꿀잼이기 때문에!”라는 유쾌한 메시지를 던지며 2016년 채널을 개설한 이래, 국내 과학 유튜브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1분 과학’은 2020년 『1분 과학』을 출간, 4년이 지나 『1분 과학 2』를 대중에게 선보인다.
길이가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대세인 디지털 생태계에서 ‘1분 과학’은 줄곧 ‘양보다는 질’을 고수하며 10년 가까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과학 공부의 문턱을 낮춘 유튜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과알못도 빠져드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무장해, 시리즈 요청에 응답이라도 하듯 탄탄하고 밀도 있는 ‘현실 과학’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이 정도 퀄리티면 과학 채널 아니고 철학 채널 아닌가요?”
“영상을 보고 삶의 진리를 깨우친 철학자가 된 기분이 들어요!”
세상의 속도에 휩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