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인공 에미는 네 살입니다. 아침 식탁에서 아빠 바지에 오렌지 주스를 흘리거나 오빠 장난감에 걸려 넘어져도 자기 탓이 아니고 오빠가 잘못해서 자기가 넘어졌다고 합니다. 엄마는 그런 에미를 식구들 앞에서 감싸줍니다. 이제 겨우 네 살짜리 아이라 보호해 주고 용서해 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에미는 갈수록 식구들을 괴롭히고 제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언니 오빠 물건들을 마음대로 가져가 사용하다 망가뜨리기도 하고, 거실을 온통 진흙 더미로 더렵혀 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엄마는 에미 편을 들어 줍니다. 영리한 에미는 그런 엄마 마음을 이용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드디어 아빠와 언니 오빠, 그리고 엄마까지 화나게 하는 일이 생기고 에미는 결국 벌을 받게 됩니다. 에미는 과연 자기 잘못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