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더 나은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CHAPTER 1. 의심해야 했습니다, 내가 배워온 것들을
현재의 기쁨과 미래의 기쁨을 조화시켜야 한다
이겨도 겸손하고 져도 당당해야 우아하다
올바르고 현실적인 욕심은 좋은 것이다
너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사랑하지 마라
바르게 살아야 인생이 신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자기 사랑이다
늑대에게도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이 있다
매너 있는 사람은 남의 감정을 예민하게 배려한다
CHAPTER 2. 알려줘야 했습니다, 양쪽 면을 다 보라고
우리 가슴속에서 어두운 마음과 밝은 마음이 다툰다
모든 사람에게 착한 마음이 있다
친구는 서로 좋아하고 존중하는 사이다
진정한 사랑은 주고받는 사랑이다
너는 다른 모든 아이들처럼 소중하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소중한 일을 한다
사람은 꽃밭의 꽃처럼 다 독특하고 예쁘다
세상에는 눈을 사로잡는 사람과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
로맨틱한 사랑 말고도 기쁘고 신나는 일은 아주 많다
남을 부러워하지 마라, 완벽히 행복한 사람은 없다
남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 질문해야 한다
CHAPTER 3. 기다려야 했습니다, 서서히 무르익기를
아픔과 어려움을 이겨낸 후에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네가 백조가 되지 못해도 널 무조건 사랑할 것이다
너에게는 예상보다 아름다운 인생이 열릴 것이다
괜찮다, 누구나 틀릴 수 있다
이기지 못해도 괜찮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다
너는 완전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자격이 있다
남과 슬픔을 나눌 때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된다
지나치거나 모자란 것은 좋지 않다
세상이 너를 속이더라도 노여워하지 마라
CHAPTER 4. 헤아려봐야 했습니다, 아이의 두려움을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속도가 있다
너는 어떤 사람이니 너 자신을 알아라
너의 시간을 쏟을수록 장미꽃은 소중해진다
너의 작은 지혜가 큰 어려움을 이기게 돕는다
나쁜 꼬임을 물리치고 바른
“이겨도 겸손하고, 져도 당당하렴.”
“올바르고 현실적인 욕심은 좋은 거란다.”
“누구나 틀릴 수 있지, 너도 예외는 아니야.”
육아를 끝내고 난 후 비로소 떠오른 말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다. 좋은 말, 좋은 태도, 좋은 인생까지. 그러나 육아를 하다 보면 정신적 여유는 사라지고, 잘못인 줄도 모른 채 잘못된 말을 쏟아낸다. 그 말들은 아이 마음에 상처만을 남긴다. 아이와 멀어지고 나면 그땐 늦다. 저자도 그랬다. 작가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아빠인 그는 보통의 부모처럼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을 더 많이 해버렸다. 흔히 거리를 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육아가 끝나고서야 비로소 아이를 살리는 말들이 떠올랐다. 이를테면 “남이 너를 대하길 바라는 대로 남을 대해 줘라” 같은….
다들 아이를 잘 키우려는 마음으로, 내 아이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실수를 한다. 육아에는 부모가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가 담겼지만, 사실 부모와 아이는 함께 성장하며 또한 아이는 부모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아이를 말로 통제하려 든다면 관계만 악화되어 갈 뿐이다.
“사랑한다면서 여전히 후회할 말들을 하고 있나요?”
오늘부터 시작하는 다정하고 지혜로운 ‘부모 언어’ 수업
옛날 중국 황제 부부에게 늦둥이 황태자가 생겼다. 부부는 황태자를 애지중지해 어떤 시련도 겪지 않기를 바랐다. 배가 고파서 울음을 터뜨리면 계속 먹이고, 걸음마를 하다 넘어져서 울면 걷기를 중단시키고, 글공부하다 어렵다고 울면 글을 읽히지 말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십대 후반이 된 황태자는 거대한 하마 같은 몸에 걷지도 못하고, 생각하는 힘도 없는 무기력한 존재가 됐다. 황제 부부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깊은 숲속 작은 집에 홀로 누워 먹기만 하며 여생을 보냈다. 이처럼 누구나, ‘그릇된 사랑의 이름’으로 사람을 망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