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나이더 패밀리 북 아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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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표현과 공감이 돋보이는 뉴베리 수상작
2024년 뉴베리 아너상은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가 차지했다. 이 주니어 소설은 2024년 뉴베리 아너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북 아너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100년 전통의 어린이 책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상을 한 번이라도 수상하는 것이 작가에게는 매우 큰 영광인데, 심지어 장애의 이해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작품에 수여하는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까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미 현지에서 큰 화제를 가져 왔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슈나이더 패밀리 북 어워드’는 시각장애인이었던 슈나이더 박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2004년에 만든 상이다.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의 측면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한 어린이 청소년 작품에 수여하는데, 독자들에게 장애 경험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사이먼 가라사대, 우리는 모두 별이다』에 나오는 사이먼은 육체적인 장애나 선천적인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슈나이더 패밀리 북 아너상을 수상한 것은 주인공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 PTSD가 생겼는지에 대한 것은 책에서 주요한 반전을 차지하는 부분이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주인공이 PTSD를 앓고 있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여러 섬세한 표현으로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PTSD를 앓는 사이먼의 가족들과 친구들의 관계도 매우 섬세하게 다룬다.
독자들이 처음 읽을 때는 사이먼의 행동이나 어떤 상황, 표현이 부담스럽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을 수 있다. 또는 여러 표현들을 대수롭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