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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구를 지키는 패셔니스타 - 내일을여는어린이 41
저자 안선모
출판사 내일을여는책
출판일 2024-07-09
정가 14,000원
ISBN 978897746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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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그 아이가 눈에 보인 날 /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 구석기 시대 아이 / 전학생 송이도 / 빈티지 체육복 / 고쳐입다연구소 / 손님 / 이야기를 품은 옷 / 나비효과
패스트 패션 시대에 슬로 패션이 필요한 이유
최신 유행에 맞춰 빠르게 대량 생산하는 패스트 패션 덕분에 우리는 예쁜 옷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처럼 옷을 물려 입거나 고쳐 입는 것보다 새로 사서 입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유행이 지난 옷은 버리고 유행하는 옷을 새로 사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우리의 모습이다. 이렇게 패스트 패션 산업은 점점 더 성장하고 다양해져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패셔니스타』는 현재 우리의 생활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맞춰 신상 옷을 입는 아린이를 아이들 모두 부러워하고 멋쟁이로 인정한다. 반면 손수건을 갖고 다니고, 엄마, 언니들을 거쳐 30년 된 스웨터를 물려 입는 다온이는 ‘구석기 시대 아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놀림을 받으면서 다온이가 슬로 패션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화려한 멋 이면의 불편한 진실
유행에 따라 옷을 멋지게 입을 수 있는 패스트 패션의 이면에는 환경 파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대량 생산 시스템은 엄청난 탄소 배출량과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유행이 지났거나 미처 팔리지 못해 쓰레기가 된 옷들의 폐기 과정 또한 오존 가스 발생 등으로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사람의 패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만큼 지구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이다. 다온이 엄마의 고쳐입다연구소에서 주최한 의류교환 파티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고, 이 기회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알아내고 실천 방법 등을 고민하게 된다.


사람과 지구가 함께 아름다워지는 패션
유리는 유행의 선두 주자 패스트 패셔니스트 아린이와 친해지고 싶지만, 구석기 시대 슬로 패셔니트스 다온이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그리고 다온이 가족과 의류교환 파티를 통해 슬로 패션을 경험한다. 유행 따라 예쁘고 화려한 옷을 입어야 나 자신이 돋보인다고 생각했던 유리는 어느새 학교에서 의류교환 파티를 계획할 만큼 슬로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