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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쏙쏙 메모지 - 즐거운 동화 여행 187
저자 김하영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출판일 2024-07-10
정가 12,000원
ISBN 978896902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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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메모지
녹지 않는 솜사탕
저승사자를 따돌린 똥 귀신
또비의 집
연꽃 부침개
가족은 서로 돌보는 사람들이다.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따듯한 가족 이야기

인간은 출생과 더불어 가족이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살아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족 간의 관계는 점차 변화한다. 처음엔 부모가 자녀를 돌보지만 그 역할이 달라지기도 하고, 때론 헤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혼과 재혼도 많아져서 더 이상 가족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전혀 상관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가족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가족 간에는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가족 간에 사랑은 ‘돌봄’을 의미한다. 부부가 서로를, 부모와 자녀가 서로 챙기고 돌보는 것은 가족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이 책은 가족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어떻게 서로를 돌보며 사랑하고 있을까?

『쏙쏙 메모지』는 치매 할머니를 돌보는 성재와 친구 하준이의 이야기이다. 하준이는 성재와 비교하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놀이터로 갔는데, 미끄럼틀 연결 통로 안에서 성재와 맞닥뜨린다. 성재가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받고 후다닥 갔는데, 그 자리에 점착 메모지가 떨어져 있었다.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자, 정보가 떴다. 쏙쏙 메모지라는 것인데, 기억하고 싶은 것을 써서 몸에 붙였다가 떼면 1시간 동안 까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능력이 사라진다고 덧붙어 있다. 하준이는 쏙쏙 메모지를 이용해서 영어 단어 시험을 두 번 연속 만점 받았다. 하지만 비밀을 누설하고 메모지를 성재에게 빼앗기는 바람에 세 번째 시험은 엉망이 된다. 쏙쏙 메모지의 효능이 사라졌는데도, 성재가 만점을 받는 것이 하준이는 너무 이상했다. 성재는 쏙쏙 메모지 효능이 사라진 것도 모르고 붙여 주었다가 치매 할머니를 찾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마는데…….

『녹지 않는 솜사탕』은 형을 그리워하는 진우의 이야기이다. 진우는 건널목에서 솜사탕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때, 할아버지 뒤를 따르던 돌개바람이 진우 몸을 휘감아서 구름 놀이동산으로 데리고 갔다. 구름 친구들이 한 주먹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