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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천년 역사를 품은 섬나라, 영국
저자 어니스트 바커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4-07-10
정가 29,800원
ISBN 978894607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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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영국 공동체
제2장 영국 의회주의의 천재성
제3장 영국 정부론
제4장 잉글랜드의 법제도
제5장 영국의 종교와 교회
제6장 영국의 문화적 자산
제7장 구성원에 대한 영국 공동체의 서비스
무엇이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는가?

이 책은 영국 입문서다. 영국인들이 성공한 나라를 만들어낸 비결을 밝힌다.

영국의 역사는 브리튼섬을 두고 여러 민족이 다투고 경쟁해 온 것으로, 그러한 과정에서 영국인들은 타협과 합의의 정신을 배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영국인 특유의 타협과 합의의 자세, 이를 통한 중용과 실용의 중시가 영국을 세계적인 모범 국가로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영국이 자랑하는 의회주의, 성공회, 코먼로 그리고 세계 최초의 복지국가 형성에 영국적 중용의 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영국을 의회주의(입법부, 정부론(행정부, 법제도(사법부, 교회(종교, 문화자산(사회문화, 공동체 서비스(복지국가로 나누어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영국의 저명한 정치학자가 자국에 대해 솔직하게 (때로는 자랑스럽게 쓴 내용이 돋보인다. 1942년에 나온 초판을 옮긴 것으로 오늘날 독자를 위해 여러 상세한 각주를 부기했다. 옮긴이는 인권 친화적인 법학자로 널리 알려진 안경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다. 이 책의 옮긴이의 말을 빌리자면 영국사는 태양을 향해 밝게 다가간, 태양의 역사다. 정치적으로 의회주의, 경제적으로 산업혁명, 법률적으로 코먼로(영미법 등 현대 인류사의 형성에 영국만큼 기여한 나라도 드물다. 초강대국 미국도 영국의 식민지에서 시작했으며 세계 공용어도 영어다.

그래서 어떻게 영국인들이 이렇게 성공한 나라를 만들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 이 책이 나온 1940년대에도 이미 그랬던 모양이다. 무엇이 대륙 주변부의 평범한 크기의 섬나라를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만들었는가? 이 책의 저자는 영국 출신의 저명한 정치학자로 자국이 성공한 요인에 대해 분석한다.

타협과 합의 그리고 중용의 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연합 왕국(United Kingdom이다. 영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