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제1장 대중과 공포
군집에의 공포/ 데모크라시
제2장 다수자를 보는 눈
계몽된 다수자/ 개인의 부정/ 군중: 다수자의 일탈
제3장 마주침
우발성/ 반복/ 순간성/ 역설/ 교잡(交雜
제4장 모방
권력의 시선/ 숫자 되기/ 길거리/ 공포
제5장 적대
구조적 배경/ 실천/ 주관/ 실존/ 신체어
제6장 열광
석전(石戰! 돌싸움의 쾌감/ 삭전(索戰! 줄다리기의 쾌감/ 쾌감1 강도 되기/ 쾌감2 전사 되기
제7장 애도
애도 대중/ 슬픔과 욕망/ 흰옷/ 적대/ 수난/ 멜랑콜리/ 폭력
제8장 폭력
공명/ 도덕/ 초법적 결단/ 직접행동/ 대중 폭력과 역설
나오며
미 주
참고문헌
- 이 책은 한국 사학계의 중심 테마인 저항적 민족주의의 틀을 넘어 식민 공간을 보기 위한 시도다.
- 이 책은 그간 사학계가 주목하지 않았던 의미 없어 보이던 식민지 대중 폭동의 사례를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당시 일간지에서 찾아내어 폭동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대중 행위의 동학을 설명하기 위해 대중의 근대주의적 인식 틀로 환원되지 않는 정치사상과 철학적 이론을 고민하고 있다. 따라서 근대주의가 아닌 비판근대주의 혹은 탈근대주의적 관점에 서 있던 17∼20세기의 철학자들을 제1장에서 소개하며, 이들의 논의 위에서 대중 행위의 역학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 틀’을 이론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역사정치학적 방법론에 기반해 정치학와 역사학의 경계에서 연구를 해온 저자가 식민지 조선과 당시의 정치 주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그것이 현재의 한국 정치 상황에서 갖는 역사적 함의와 의의를 찾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