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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생대 지구 여행 : 페름기 대멸종 이후 다시 꽃핀
저자 조민임
출판사 플루토
출판일 2024-09-26
정가 19,000원
ISBN 979118856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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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들어가며 고생대 페름기 후기의 대격변

1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1장 서서히 되살아나기 시작한 지구
1 불모지에서 태어난 생명, 지의류
2 바닷가 근처에 터를 잡은 석송류
3 저지대 적응에 성공한 양치식물
4 고지대에 뿌리 내린 겉씨식물

2장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처절한 몸부림
1 크기를 줄여야 사는 절지동물의 선택
2 트라이아스기에 새롭게 등장한 곤충, 딱정벌레
3 특이한 모습을 한 수수께끼 같은 동물
4 작은 덩치에서 시작된 공룡의 조상
5 진정한 포유류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

3장 검은 그림자가 드리운 바다
1 숨 쉴 수 없는 바다

2부 중생대 쥐라기

1장 산소 탱크가 된 숲
1 빈틈없이 숲의 바닥을 메운 양치식물
2 위로 뻗어가는 침엽수
3 물 위에 떠오른 수생식물
4 식물과 함께 번성한 절지동물

2장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쥐라기의 대륙
1 연결된 대륙을 통해 전 지구로 뻗어나간 동물
2 천천히 땅과 하늘을 장악하기 시작한 파충류
3 작디 작은 포유류의 번성
4 이 시기에 새도 존재했을까

3장 바닷속 생물들
1 바닷속 먹이사슬의 꼭대기를 선점한 해양 파충류
2 해양 무척추동물의 번성

3부 중생대 백악기

1장 지상 최대 변혁의 시대
1 꽃 피는 식물의 등장
2 꽃 피는 식물과 함께 등장한 곤충들

2장 지각 변동으로 인한 백악기 파충류의 변화
1 고향을 가지게 된 백악기 공룡
2 극지방에서도 발굴되는 백악기 공룡 화석
3 깃털을 가진 공룡이 나타나다
4 새가 된 공룡
5 앉은 키가 기린과 맞먹었던 익룡
6 공룡을 잡아먹은 백악기 육식성 포유류
3장 바다를 점령한 해양 파충류
1 가장 긴 해양 파충류, 엘라스모사우루스
2 동족도 먹어 치운 무시무시한 파충류, 모사사우루스

나오며 대멸종, 또 다른 세계의 시작과 생물들의 세대교체
참고문헌
페름기 후기 대멸종 이후 중생대는 어땠을까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이후 화산 활동, 빙하기, 소행성 충돌, 대기 중 산소 부족 등으로 생명체가 멸종하는 사건이 열한 차례가량 발생했다. 이 멸종 사건 가운데 규모가 큰 다섯 차례의 멸종을 ‘대멸종’이라고 한다. 그중 가장 치명적이고 모든 생명체가 절멸하다시피 한 대멸종은 고생대 페름기 후기 대멸종이다. 육지와 바다 생명체의 90퍼센트 이상이 사라진다는 것은 지구의 모든 것을 재부팅해야 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대멸종은 많은 생명체를 절멸에 이르게 했지만, 어떤 생명체에게는 새로운 생명체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아무것도 살지 못할 것만 같은 환경에서도 생명은 탄생하고 살아가고 진화하고 멸종한다. 중생대는 최악의 대멸종을 겪고도 2억 년이 넘는 동안 서서히 원래의 모습을 회복해나갔다. 중생대는 파충류의 시대라고 할 만큼 공룡이나 익룡, 어룡 같은 다양한 파충류가 등장했다. 공룡만이 아니다. 조류와 포유류의 진화가 시작되었으며, 겉씨식물이 번성하고 꽃 피는 식물이 처음 나타난 시기이다. 『중생대 지구 여행』은 공룡과 시조새 정도만 떠올리기 쉬운 중생대의 다채로운 동식물을 삽화와 함께 풍부하게 알려준다.

멸종과 진화가 만들어낸 중생대의 역동적 생태계

46억 년의 지구 역사를 돌아보면 생물은 멸종과 탄생, 진화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생대 지구 여행』은 이 멸종과 진화가 어떻게 중생대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생태계를 만들었는지를 흥미롭게 알려준다. 1부에서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생물의 진화와 멸종을 다룬다. 페름기 후기 대멸종 이후 지구는 황무지나 다름없었고 그 어떤 생명체도 품을 수 없는 상태였다. 차츰 땅에 생명을 불어넣을 균류가 살아났고 지의류와 양치식물도 등장했다.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도 육지나 물속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시작한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는 드디어 공룡의 조상 격인 파충류가 등장하고, 아주 작은 포유류도 등장해 자신을 숨기며 살아갔다.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