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the Korean Peninsula는 일찍부터 동 아시아 지역 역학 구도의 일부로 존재해 왔다. 구 중국(중원과 북방 북국(만주을 포함한 그 지역에서 한반도는 일정한 조건 하에서 그 위상을 확보해 온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러한 구도와 조건에 대해서 근대 이래의 민족주의(박찬승 2010는 바람직하지 못한 해석을 부추기고 있다. 한반도 지역과 관련해서 정확한 역사 인식과 현실 파악만이 그 지역 민족 집단의 생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구 중국/ 신 중국의 서로 다른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시각은 현대 남한(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이란 면에서 상당한 불안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다. 7세기 이전의 그 지역에 대한 인식도 제자리를 찾아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