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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 셋
저자 장은유
출판사 현암주니어
출판일 2024-08-30
정가 15,000원
ISBN 9788932376325
수량

1 엄마 셋 …… 6P
2 아름다운 삼각형 …… 27P
3 등을 맞대면 …… 50p
4 가짜 형제 …… 73p
5 가을 선물 …… 94p
6 헤이, 땅콩 …… 112p
* 작가의 말 …… 132P
우리 주변의 다양한 가족들을 보여 주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생각해 보게 하는 단편집 『엄마 셋』을 만나 봅니다.
새롭게 생각해 보는 가족의 의미
어린이에게 ‘누가 나의 가족일까요?’를 물으면 당연하게도 ‘엄마, 아빠, 언니(누나, 남동생(여동생’이라는 대답이 들려올 것입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을 살펴봐도 가족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족’을 정의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곁의 진짜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여기, 다정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포착해 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가족들을 보여 주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생각해 보게 하는 단편집 『엄마 셋』을 만나 봅니다.

저마다 다른 가족의 얼굴을
따스하게 비추는 여섯 개의 이야기
함께 살 가족을 선택하고 태어나는 어린이는 없습니다. 어린이에게 가족은 핏줄로 이어진, 혹은 양육자의 결정으로 맺어진 일방적인 관계로 인식되지요. 하지만 핏줄로 이어진 가족만 진짜 가족일까요? 『엄마 셋』은 혈연을 맺지 않더라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엄마 친구들과 한집에 살게 된 수빈이의 이야기를 그린 「엄마 셋」, ‘결연 후원’이라는 방법으로 맺어진 가족의 인연을 담은 「가을 언니」, 서로의 가족이 되기로 한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삼각형」까지. 『엄마 셋』에는 혈연이라는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가족이 되기로 결심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양육자의 용기 있는 결정 아래서 안전하고 행복한 울타리를 만들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납니다.

“언니와 난 진짜 자매다. 꼭 엄마 아빠가 같아야 자매인가? 우리가 함께 가족이 되기로 했으면 진짜 가족이고, 자매인 거다.”
- 109P, 「가을 선물」 중에서

삶이 변하듯 가족 구성원도 계속해서 바뀝니다. 하루아침에 가족이었던 이와 헤어져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