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꿈 깨고 보면
염불을 못했더니∥여하시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관자재보살이 수행할 때∥비춰 보니∥다 습관 때문에∥공이라서 자유롭다∥법성게∥색공 공색∥참선요가∥뼈가 부서졌을 때∥허공을 먹?는다∥발상 전환∥우주가 처음 생긴 때∥오로지 시절인연∥사고 방식∥불상∥패 죽여∥마음 장난∥태산이 티끌∥한 방울 물 속에도 세계가∥찰나와 영원∥꿈∥수마∥완벽의 의미∥말 이전에∥가장 미련한 짓∥철부지∥스리랑카에서∥천당도 지옥 지옥도 극락∥보편성의 위대함∥아니며 아니니∥없고 또 없고 아주 없으니∥윤회의 본질은 깜깜함∥고를 알면∥열반∥바로 보면∥그게 그거지만∥고행∥인명 재천∥팔정도∥목적이 없는 일∥기도∥공포가 없어서∥지식이 있어도∥척하면 삼천리∥배워도 안 되는 일∥꿈 깨고서∥장자께서∥그렇고 그럴 뿐∥선도 악도 생각지 않을 때∥정말 없다는 뜻은∥본디 그렇거늘∥첫 마음이 곧 깨달음∥그릇 만큼밖에∥나 말고 무엇이∥그럴 수 없는데도∥무상해서∥진실하기만 할 뿐∥염원∥그래서 부처∥얻는 바가 없는 이익∥뇌성벽력
제2장 욕심이 버려질까봐
안다고 안 것인가∥있으면 있나∥업력이 지중해서∥정력∥안 되는 줄 알면서도∥극락 간다는 것∥봐도 본 것이 아니다∥발전∥참선은 왜∥길고 짧은 차이는∥어불성설∥갈아도 안 된다면서∥유구무언∥채찍의 그림자∥행운은 없다∥혜능∥회의∥의심∥나이 값∥라즈니쉬∥탄트라∥어쩌다가 하나씩은∥위대한 포기 후에∥듣기 싫어도 진리∥꿈 깰까봐 걱정∥유물론 유심론∥순수한 마음으로∥새머리∥대타협∥불교를 위한다면∥다 버리고 하나만∥부처님부터∥어떤 수행을 해도∥없어서가 아니라 안 해서∥마음 따라 생하고 멸한다∥아라한∥곡차 한잔하고 나니∥화두
끝말 글을 닫으면서
출판사 서평
“삶이란 한순간도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아름답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차면 차는 그대로 완벽할 뿐이다.”
이 책은 불교의 핵심 사상이라 할 수 있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270자를 오랜? 동안 성찰해온 스님의 철학이 담겨 있고, 더불어 스님 특유의 해학이 담겨있는 의미 깊은 책이다.
‘반야심경’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불교 경전의 하나이다. 그처럼 널리 알려졌음에도 사실상 반야심경의 그 심오한 뜻을 헤아려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님은 책의 시작을 ‘여하시불(如何是佛...
“삶이란 한순간도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아름답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차면 차는 그대로 완벽할 뿐이다.”
이 책은 불교의 핵심 사상이라 할 수 있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270자를 오랜 동안 성찰해온 스님의 철학이 담겨 있고, 더불어 스님 특유의 해학이 담겨있는 의미 깊은 책이다.
‘반야심경’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불교 경전의 하나이다. 그처럼 널리 알려졌음에도 사실상 반야심경의 그 심오한 뜻을 헤아려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스님은 책의 시작을 ‘여하시불(如何是佛’, 즉 ‘무엇이 부처인가?’라는 화두로 말문을 트고 있다. 그리고 그 화두에 대한 답을 반야심경에 비추어 보여주고 있다.
스님은 불교는 ‘종교가 아닌’ 자기 ‘무지’를 걷어내고 ‘최상의 지혜’를 깨달아 가는 ‘지극히 인간적일 수밖에’ 없는 수행이라고 단호히 정의 내린다. 그러면서 기복적인 종교의 허상을 빨리 벗어날 것을 종용하고 있다. 종교의 참된 역할이란 ‘중생의 어리석음을 덜어내어 무지(無知가 야기하는 여러 불합리하고 위험스런 상황에서 인류와 사회를 구해내는 데 있다.’고 못박아둔다. 이는 종교를 단지 ‘복(福’을 구하는 또 다른 형태의 샤머니즘으로 믿고 있는 현실의 사회 세태를 감안할 때 반드시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본론이자 반야심경의 핵심에 해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