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풍부한 철학, 간편하고 맛있게 먹자!
철학통조림 시리즈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입문서이다. ‘철학’하면 어렵고 ‘머리아픔’을 떠올렸다면 이 책은 그런 편견을 말끔히 없애줄 것이다. 이미 조리되어 있는 통조림은 따서 먹기만 하면 모든 영양이 섭취되듯이, 이 책은 청소년들이 편하고 맛있게 철학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모든 학문의 시작점이자 궁극적인 목적인 철학, 더 이상 뒷전으로 돌릴 수 없다. 소설처럼 편하게 읽으면서 진리와 지혜를 찾는 사유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기를 바란다.
추천사
“논술 강사 수준이 아닌 전문 철학자의 작품이므로 애초에 ‘품질’과 ‘영양가’는 보장되었지만《철학통조림》의 진짜 미덕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철학이라는 식재료를 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리했다는 점이다. 매 장마다 앞에 배치된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의 소개는 방대한 철학 지식을 단순히 요약하는 대신 핵심 포인트를 자세하고 풍부하게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보너스 캔에서는 역사 속의 철학자가 캐릭터로 등장해서 소설 속의 대화처럼 철학적 메시지를 풀어나간다. 철학자들의 인물됨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보너스’다.”
남경태 (철학전문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