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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 반에 자폐 학생이 있다면 : 자폐 학생의 목소리로 듣는, 교사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저자 엘렌 노트봄
출판사 한문화
출판일 2024-08-12
정가 13,000원
ISBN 978895699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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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먼저 읽은 교육 관계자들의 찬사
들어가는 글 | 자폐 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진정한 관계 맺기의 시작이다
자폐 학생이 교사에게 알려주고 싶은 열 가지

1장 학습의 순환성 받아들이기 | 우리 모두 학생이자 선생님이에요
2장 팀을 구성해야 하는 이유 | 힘을 모으면 성공할 수 있어요
3장 자폐 학생의 사고 체계 이해하기 | 나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가르쳐 주세요
4장 자폐 학생의 의사소통 방식 이해하기 | 나는 행동으로 의사소통해요
5장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찾기 | 소통하지 않으면 우리는 배우지 못할 거예요
6장 아이의 가능성을 인정하기 | 나를 전인적 존재로 생각해 주세요
7장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격려하기 | 내게 많은 것을 질문해 주세요
8장 존중과 신뢰를 우선에 두기 | 선생님을 신뢰하고 싶어요
9장 아이가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기 | 나를 진심으로 믿어주세요
10장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기 | 유능하고 독립적인 어른으로 자랄 것을 믿어주세요

마치는 글 |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부록 | 토론 · 자기성찰 · 자기표현을 위한 질문과 프롬프트
감사의 글


자폐 학생을 가르칠 때 놓치기 쉬운 ‘아이의 속마음’을 읽다

학교에서 교사는 다양한 모습의 자폐 학생들과 마주한다. 자폐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맞는 학습법이나 의사소통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하고 막막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자폐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다른 이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부터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언어로 생각하지만, 자폐 학생들은 이미지로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언어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지만 자폐 학생에게는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우리는 상황의 맥락과 동기를 추론하지만 자폐 학생은 사회적 미묘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에게는 좋은 냄새도 그들에게는 역겨울 수 있으며, 우리에게는 듣기 좋은 소리도 그들에게는 머리가 지끈거릴 만큼 불편할 수도 있다.

저자는 자폐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기 위해 그들이 경험하는 세계와 속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립적인 성인으로 훌륭하게 자란 자폐 자녀를 키운 경험, 백 명에 이르는 교사와 전문가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저자는 자폐 학생이 교사에게 바라는 점들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준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관계 맺기를 시작할 수 있다.

자폐 학생을 온전히 이해하고, 더 잘 가르치고 싶은 교사들에게

자폐 학생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가르치기 위해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개념 세 가지는 ‘학습은 순환한다’는 것과 ‘자폐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와 부모, 전문가 등이 한 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 ‘아이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교육의 목표를 독립적인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돕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은 교사에서 학생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학생에서 교사로, 학생에서 다른 학생으로, 교사에서 다른 교사로도 이어진다. 또한 교사와 부모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서도 학습은 효과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