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과학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대부분은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서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학책의 저자들 중 앞에서 말한 이들은 너무 오래전 사람이었거나, 도저히 설명을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과학 이론을 발견한 인물이기에 그들의 저작물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리처드 파이먼은 과학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물리학자이다. 지금까지 파이먼 이름으로 나온 번역서도 많이 있다. 그만큼 과학자 이전에 그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자신의 과학 이야기를 전하는 선생님이다.
물리법칙의 특성은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 물리법칙이 발견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물리법칙들이 정립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학부과정의 교양 수업을 책으로 구성한 자료이기에 일반인들도 조금만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면 그 내용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이 물리법칙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면서 그 법칙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