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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에 맞선 12인 :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마침내 전설이 된 사람들
저자 윌리엄 볼리토
출판사 서교책방
출판일 2024-06-28
정가 22,000원
ISBN 97911987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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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알렉산드로스 대왕
“나는 승리를 훔치지 않을 것이오.”
제2장 카사노바
“운명은 의지가 있는 자들을 이끌어주지만, 의지가 없는 자들은 끌고 간다.”
제3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우리에게 주어진 것보다 더 많이 받게 해주소서.”
제4장 무함마드
“신이시여, 저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제5장 롤라 몬테즈
“사람들이 원한다면 나를 헐뜯게 놔두되
어쨌거나 사람들의 입에 계속 오르게 하라.”
제6장 칼리오스트로와 세라피나
“대담하게 행동하고, 바라고, 침묵을 지켜라.”
제7장 칼 12세
“결코 부당한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지만,
정당한 전쟁에서는 적들을 궤멸시키려 하오.”
제8장 나폴레옹 1세
“짐이 여기에 있으니 쏘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쏴라.”
제9장 루키우스 세르기우스 카틸리나
“맹세컨대 승리는 우리 손에 있을 것입니다.”
제10장 나폴레옹 3세
“프랑스에서 왕이 될 사람은 나밖에 없다.”
제11장 이사도라 덩컨
“자연으로, 특히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제12장 우드로 윌슨
“이것은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모두 모험가가 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마침내 전설이 된 사람들

‘모험’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떠한 일을 함. 또는 그 일’이고, 모험가는 모험을 즐기거나 자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열광하는 ‘위인’, ‘영웅’, ‘악인’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당대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행보를 보인 인물’들을 ‘모험가’라고 칭한다. 우리는 그들의 업적이나 기행을 보고 쉽게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하지만 정작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떻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진정한 모험가라고 선정한 12명의 인물들의 발자취를 추적하며 그들의 내면과 특성을 끈질기게 연구한 한 천재 언론가의 글이다.

역사의 진보는 모험가들이 모험을 강행한 결과로 기존의 법과 질서가 크게 흔들리면서 나타났다. 태초의 모험가는 성가신 사람이었다. 그는 한밤중에 들리는 소리가 무엇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부족 밖으로 나가면서 빗장을 열어 공동체를 위험에 노출시켰다. 그 모험가는 그런 행동을 했을 때 그의 어머니, 아내, 그리고 부족 노인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썼을 것이다. 그러나 매머드가 죽어 있는 곳을 알아내어 부족이 천 년 동안 무기로 사용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많은 상아를 발견한 이는 바로 그 모험가였다. 이것이 바로 사회의 공로자이자 동시에 암적인 존재인 모험가의 궁극적인 모습이다. 문명이 발전하는 데에는 한 가지 힘이 아니라 방어와 탐색이라는 인류의 두 가지 노력이 필요했다. 전자는 안전한 거주지에 머물던 사람들에게서 나왔다면, 후자는 새로운 환경에 과감히 맞선 자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즉, 문명은 시민뿐만 아니라 모험가에 의해서도 발전했으며, 법을 따르는 이들뿐만 아니라 용기라는 덕목을 가지고 법의 울타리를 벗어나 법을 훼손한 이들에 의해서도 발전했다. 이처럼 모험가들은 혁명가, 위인, 영웅 때로는 사기꾼, 이단자 등의 이름으로 역사를 휘둘렀고, 우리가 그들에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