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일은 다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형식적이라는 말은 본질적인 핵심 내용은 모른 채 늘 해왔던 대로 아무 생각 없이 한다는 의미가 서려 있기 때문입니다.
성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찬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고민 없이 형식 논리만을 좇아 성찬에 참여해 먹고 마시는 행위는 비단 다른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성찬에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성찬 바로 알기, 4주 성경공부』는 성찬의 핵심 본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본서의 특장점은 성찬 본연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신조적으로, 실천적으로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찬을 많이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 한 번을 해도 성찬을 ‘바르게’하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에 바른 성찬론이 흥왕하게 될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재은 교수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목실장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를 따르는 장로교회는 은혜의 방편으로 말씀, 성례(세례와 성찬, 기도 등을 강조해 왔습니다. 은혜의 방편이기에 세 방편에 대한 합당한 시행과 바른 활용에 대한 바른 이해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본서에서 박성은 목사님이 다루고 있는 성찬(Lord’s Supper의 경우도 당연지사입니다. 그간에 국내에서는 헤르만 바빙크의 성찬 묵상집 『찬송의 제사-신앙고백과 성례에 대한 묵상』(다함, 2020이 출간되어 일반 신자들에게 유익을 끼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구원의 확신』(리바이벌북스, 2023이라는 저서를 통해 일반 신자들에게 중요한 진리를 평이하게 풀어주었던 박성은 목사님이 이번에는 은혜의 방편 중 하나인 성찬에 대한 성경 공부 교재를 출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를 드립니다. 본서는 성찬론을 네 주제(성찬이란 무엇인가요? 왜 떡과 포도주를 마시나요?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하나요?, 성찬은 누가 참여 할 수 있나요?로 나누어서, 먼저 성경에 근거하여 해설해 주고, 요점을 정리해 주고, 관련된 질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