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징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백만장자 안드레아스와 수도승 나타퐁이 짧은 기간 조우하며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안드레아스는 회사 일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그의 비서인 린다를 통해서 태국으로 향하게 된다. 그 앞에 펼쳐진 사찰의 모습을 눈에 가득 담으며 색다른 환경 속에서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자신이 부자라고 으스대며 살아온 안드레아스가 나타퐁을 만나며 인생을 긍정적이고 더 활기차게 사는 방법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번역가 윤순식 교수와 윤태현 님의 손을 탄 『백만장자와 수도승』은 거침없는 속도감으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태국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생의 근본에 다다르게 된다.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고, 행복의 근원을 찾는 ‘나’만의 여행을 시작하자.
책 속에서
나는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경적을 울리면서도 사람들은 미소를 짓고 있다는 것이다.
--- p.34
“불교의 선 사상에서는 모든 동전에 양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중 한 면이 없다면, 더 이상 동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당신의 성공은 자동으로 실패를 포함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지요. 당신의 성공은 본질적으로 실패와 같은 것입니다. 패배가 없다면 성공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p.93
“(중략 감정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감정은 당신을 도울 수 없습니다. 분노, 스트레스, 원한은 때때로 나중에 자연스럽게 후회를 불러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 p.108
“인생에는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좋은 일도 있고 좋지 않은 일도 있지요. 인생은 고통입니다. 그것은 그냥 인생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그 고통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당신은 짐을 잔뜩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