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맛있는 음식에 담긴 환경 이야기
1. 햄버거의 비밀을 아니?
- 고기 소비가 많아질수록 지구는 아프다?
- 일주일에 한 번은 고기 No, 방귀세가 있다고요?
2.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들어
- 아보카도에 발자국이 있다고?
- 나와 가까운 곳에서 재배한 식품이 좋아
3. 과자 때문에 산불을 내
- 달콤함 때문에 동식물이 죽어 가고 있어!
- 생산과 소비에서도 지속가능에 대해 생각해야 해
Ⅱ. 편리한 일회용품이 만든 환경 이야기
4. 나무젓가락이 숲을 파괴한다고?
-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숲이 사라지고 있어
- 나무젓가락의 사용 줄이고 나무 심고 재활용까지
5. 플라스틱 일회용품은 이제 그만
-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바다가 위험해!
- 거대한 바다 청소기, 플라스틱 줄이기 정책
Ⅲ.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환경 이야기
6.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될 거야
- 패스트 패션, 환경오염도 패스트!
- 친환경 패션,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으로
7. 별빛이 사라지고 있어
- 밝은 빛은 동식물과 인체에 모두 해로워
- 빛나는 밤하늘을 찾고, 빛 공해 줄이는 대책 마련
8. 좀비 다이옥신
- 기술과 광물의 집약체, 쉽게 사고 버리면 안 돼
- 휴대폰 속에 광산이 있어!
“햄버거 먹으러 갈래?”
환경 문제는 우리 주변에서 시작돼!
햄버거를 먹고, 과자를 좋아하고, 옷을 사고, 밤에도 불을 끄지 않고 켜 놓는 등 우리가 먹고 쓰고 생활하는 많은 일들은 환경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그만큼 환경 문제는 우리 생활 가까이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못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환경 문제는 ‘인지’에서 시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 작은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자각 말이다.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고?》는 환경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초등학교 3학년 마루가 돌봄 로봇 ‘알로’ 덕분에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 챕터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온 마루는 알로에게 아보카도를 사달라고 한다. 하지만 알로는 아보카도가 아닌, 수박을 사 가지고 온다. 마루가 이유를 묻자, 알로는 안테나의 빛을 내며 마루를 칠레 페토르카로 데리고 간다. 그렇게 알로와 환경 여행을 하고 온 마루는 아보카도로 물 부족 국가가 생긴다는 걸 알게 되고, 적정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이렇듯 이 책은 햄버거, 라면, 과자와 빵을 먹는 일,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쓰는 일, 옷을 자주 사거나 핸드폰을 쓰는 일 등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는 행동에서부터 환경 문제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환경 문제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시작된다. 마치 캠페인 구호 같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수많은 환경운동가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옷을 사겠다는데 왜 인도에 데려가는 거야?”
환경 문제는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어!
로봇 회사의 연구원인 마루의 아빠가 데리고 온 돌봄 로봇 알로에게는 신기한 기능이 있다. 머리 위에 안테나가 빛나기 시작하면 시공간을 초월해 전 세계 어느 곳에나 갈 수 있다는 것. 아빠가 이 기능을 알고 있는지는 잘 모른다. 늘 엄마 아빠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집으로 돌아오고, 집에 온 알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능청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