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우리는 보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다
첫 번째 산책 | 아들 오그던과 함께_ 새로운 것을 사랑하는 병
두 번째 산책 | 지질학자 시드니 호렌슈타인과 함께_ 아주 오래된 낙서
세 번째 산책 | 타이포그라퍼 폴 쇼와 함께_ 완벽한 글자가 주는 희열
네 번째 산책 | 일러스트레이터 마이라 칼만과 함께_ 시선, 조용한 눈맞춤의 의미
다섯 번째 산책 | 곤충 박사 찰리 아이즈먼과 함께_ 섬세하고 유혹적인 벌레들
여섯 번째 산책 | 야생동물 연구가 존 해디디언과 함께_ 그 녀석의 은밀한 도시 살이
일곱 번째 산책 | 도시사회학자 프레드 켄트와 함께_ 느릿느릿 춤추며 걷기
여덟 번째 산책 | 의사 베넷 로버 & 물리치료사 에번 존슨과 함께_ 몹시 효율적인 걸음걸이
아홉 번째 산책 | 시각장애인 알렌 고든과 함께_ 우리가 듣지 못하는 주파수의 진동들
열 번째 산책 | 음향 엔지니어 스콧 레러와 함께_ 콘크리트 위의 교향악
열한 번째 산책 | 반려견 피니건과 함께_ 촉촉한 코로 탐색하는 세상
에필로그 | 진정으로, 본다는 것
참고문헌
가상의 것들에 쉼 없이 접속하느라
집중이 힘든 당신을 위한
낯익은 일상에서 다름을 읽어내는 법
뉴욕타임스 초대형 베스트셀러 『개의 사생활』의 저자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박사와 함께 걷는 열한 번의 도시 산책!
알렉산드라 호로비츠는 뉴욕의 여러 동네에서 도시 사회학자, 곤충학자, 일러스트레이터, 지질학자, 의사, 음향 엔지니어,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떠났던 열한 번의 산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 어째서 우리 대부분이 그들과 같은 것을 보지 못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집중력의 놀라운 힘과 주의 깊게 본다는 것의 인지적 의미에 대해 정교하고 위트 있는 언어로 설명한다. 인지과학자인 그녀의 과학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이 더해지면서 평범해 보이는 도시 산책은 지적이고 유쾌한 탐험이 되고, 글을 읽는 우리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은 물론 우리 모두가 한때 지녔으나 느끼는 법을 잊고 있었던 경이감을 되찾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전문가들과 함께 집중이라는 선율을 한번 익히고 나면, 어느 순간 시야가 완전히 바뀌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관찰하는 사람의 눈앞에는 하찮은 동시에 굉장한 것들의 어마어마한 지층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니, 핸드폰은 집에 두고 밖으로 나가 걸어라, 그리고 보라!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끝없는 놀라움에 관하여
★★★★★
“놀라운 통찰력! 단연코 올해 최고의 책이다!”
“알렉산드라 호로비츠는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다.”
“작가가 경험한 모든 철학적 순간들을 공유하고 싶다.”
★★★★★
걷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나 두 다리가 있다면 걸을 수 있지만, 걷기란 단순히 이곳에서 저곳으로 물리적 공간을 옮기는 행위만은 아니다. 생소한 두 사람이 함께 걷다가 친밀함과 호감을 갖게 되기도 하고, 풀리지 않는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산책을 통한 명상으로 해답을 얻는 경우도 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걷기란 곧 그 사람 자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맨해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