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_경계와 비경계 사이의 반전 : 조지 몰튼-클락 George Morton-Clark
-밟는 그림
-랑데부
-낙서의 미학, 조지 몰튼-클락의 크로키
*유니크 워크
PART 2_어린 시절 상상이 현실의 공감이 되는 : 아담 핸들러 Adam Handler
-작품의 아우라, 경험이란 무엇일까?
-시인이 되고 싶었던 소년, 아담 핸들러
-솔직한 경험이 만든 공감의 예술
-18세, 사랑에 빠지다, Girl 시리즈
-영원의 단짝, Ghost 시리즈
-인생의 갈림길에서 만나다, Bat 시리즈
*아담 핸들러의 작품 100% 경험하기
PART 3_익숙한 상상력의 아티스트 : 카우스 KAWS
-호기심의 벽
-도심 속 레터링 그래피티, 뉴욕의 미술관이 되다
-그의 ‘친구’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카우스, 어떤 작품을 봐야 할까?
*카우스와 스케이트보드
PART 4_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가장 유명한 작가 : 뱅크시 Banksy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
-사회적 현상을 남기는 그래피티
-작품과 상품의 경계, 미술 시장에 일침을 가하다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판화 작품과 소장
-뱅크시에겐 저작권이 없다?
-뱅크시와 NFT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호텔, The Walled Off Hotel
PART 5_한 작품에 850억 원? : 비플 Beeple
-단 하루도 빠지지 않은 5,000일의 기록
-모든 날들, Everydays
-NFT 아트, 양면의 자산
*나만의 NFT 만들기
PART 6_삶의 축복을 그리는 작가 : 페르난도 보테로 Fernando Botero
-화가를 꿈꿨던 투우사
-보테리스모의 시작, 만돌라
-나는 ‘뚱뚱함’을 그리지 않는다
-그림으로 역사를 박제한 보테로
-보테로의 작품, 과연 소장할 수 있을까?
-소장했지만 내 것이 아니다?
*보테로 그림 속 세계적 거장의 작품
PART 7_우리 속 나를 반문하는 : 이완 Wan Lee
-5.06kg ‘우
운명 같은 작품을 만나는 순간,
그림과 함께 사는 이야기
작품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 저자 송한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와 같다고 말한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첫 감정처럼 좋은 기억과 인연으로 남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알고 보니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사람이 막상 친해지면 진국일 때도 있다.
미술도 마찬가지이다. 상대를 알아가는 과정처럼 바라본 작품 뒤에 가려져 있던 작가가 살았던 이야기, 작가가 작업을 하며 취했을 행위와 태도, 작품에서 배어 나오는 기억, 인생,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는 그림이 있다. 반면, 아무리 유명하고 값비싼 작품이라도 이상하게 끌리지 않는 것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렇게 눈에 밟히는 운명의 작품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들이 작품을 보다 친근하게 만나고 깊이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 본인이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과 경험, 찬란하게 빛나는 걸작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 작가들이 치열하게 고뇌한 흔적들,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작업 사진까지 한 권에 담았다.
미술은 자칫 어렵거나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다. 어쩐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과 함께 예술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면, 작품이 선사하는 치유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방법,
함께하고 싶은 그림을 사는 이야기
미술의 세계를 유영하다가 눈에 밟히는 운명 같은 작품을 만났을 때, 그저 눈에만 가득 담고 돌아서지는 대신 작품을 직접 ‘소장’해보면 어떨까. 그림, 아트토이, 조각, NFT……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진짜로 내 일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을 소장할 때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작품의 대중성과 희소성을 판단하는 방법, 진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