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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세종시 역사인물에서 만난 나의 멘토
저자 성배순
출판사 심지
출판일 2023-10-28
정가 30,000원
ISBN 9788966272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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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재미있어요.”라는 반응은 역사 속에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성배순 시인은 조선시대 세종임금과 관련이 깊은 인물인 김종서, 성삼문, 덕천대군 이후생, 파란만장한 삶의 김처선과 근현대인물로 김제영 작가, 장욱진 화가, 아나키스트 박문자의 삶을 스토리텔링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북방영토확장의 주역 김종서에서는 6진을 개척이 아닌 회복이라고 명명했으며,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세종임금의‘만인혈석과 용각’에 대한 비밀명령 이야기도 담았다. 성삼문에서는 백이숙제 비문을 땀 뻘뻘 흘리게 했다는 시와 작품 속 한자‘미(薇’의 새로운 해석, 그리고‘미(薇’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을 담았다. 덕천대군 이후생에서는 우리가 덕천군으로 부르고 이후생을 왜 덕천대군으로 부르는지, 덕천대군의 아버지 정종이 왜 격구에 빠질 수밖에 없었는지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산군이 호랑이굴에 던졌으나 호랑이가 잡아먹기를 거부했다는 김처선의 이야기, 그리고 장욱진 화가의 그림 속 새는 온통 까매서 까마귀인가? 제비인가? 아니면 까치인가? 하는 질문을 풀어간 이야기도 흥미롭다. 문학계 대모로서의 김제영 작가의 삶도 재평가했으며, 아나키스트 박문자의 수많은 칼라 중 세종시와 얽힌 이야기도 조명했다.

이 책은 역사는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세종시의 역사인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안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