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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에 대한 탐구
저자 노충덕
출판사 모아북스
출판일 2024-06-26
정가 18,000원
ISBN 979115849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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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는가?
들어가는 글

01 폐문 독서와 마주하기
어떻게 살 것인가?
살면서 독서가 쓸모 있나요?
모두가 책 읽는 삶을 꿈꾸며
폐문 독서로 나를 마주한다
의식이 행동을 결정한다
여권 없이 여행을 떠난다
왜 칭찬보다 충고가 어려운가?
2등이 두려운 1등
가정교육, 첫 번째 덕목은 무엇으로 정하지
때로는 단순함이 답이다
역사와 지리는 리더의 필수 조건이다
아는 것이 지혜에 이르는 출발점이다

02 선인들의 삶에서 배우기
궁녀로운 조선시대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유라시아 견문
나무의 말이 좋아서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본성과 양육
다산의 마지막 습관
경제 규칙 다시 쓰기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

03 문제의식에 대해 결별하기
서로 알기만 해도 친해질 수 있다
지구는 정복할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터전
니체의 낙타는 죽었다
브리지 오브 이슬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그대도 틀딱이 된다
곪아 터진 학교 교육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모든 진실은 연속된 오류의 수정이다
책은 누군가의 삶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고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에 대한 의미를 만나 보자.

저자는 책 읽는 이유, 즉 책의 효용을 두 가지 관점에서 제시한다. 하나는 문제 해결법을 알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책을 읽어서 문제 해결법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은 가정, 사회, 국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 해결하기 어렵고 인간 사회의 고민이 된다는 전제 아래 가능하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해결되어야 할 문제의식을 제시한다. 겉으로 보이는 문제도 있지만 ‘나’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 외면과 외부 세계와의 갈등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내밀한 것도 있다. 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던져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볼 때 책은 그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는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러나온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고 데이터와 실마리가 뒤섞여 있다. 정보의 홍수에 휩쓸려 사는 시대에 데이터를 분류하고 선택하여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내어 비판적으로 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와 데이터가 넘치는 세상에서는 정보가 올바른지 판단하고 골라내고 나에게 딱 맞는 것으로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책 속에 문제의 답이 있다.
책 읽기가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정보 체계의 분석이라는 관점은 교육으로 이어진다. 본성과 양육, 교육과 교양이라는 대립 된 개념을 살펴보는 일은 아이들의 미래를 안내해 주는 교육의 방향을 짐작하게 한다. 한국 교육의 방향은 수동적이고 순종하는 인간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간이 되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입식, 강의식 수업 대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업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다. 세상의 온갖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진정한 ‘배움’ 즉 집어넣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육으로, 듣는 교육에서 말하는 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