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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수줍음쟁이 발레리아 :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가 세상을 만나는 마법 (양장
저자 마르가리타 델 마소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24-06-28
정가 15,000원
ISBN 97911587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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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장난으로 모자가 날아가던 날,
꼭꼭 숨길 좋아하고 언제나 땅만 보고 다니던 수줍음쟁이 발레리아는
마법처럼 새로운 세상을 발견해요!

내향형이라도 좋아, 발레리아와 함께 용기를 내어 모험을 떠나자!
유독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내향적 기질을 가진 아이들이지요.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책도 잘 읽고 노래도 잘하는 아이가 집 밖을 나서면 말문을 닫거나 엄마하고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길에서 또래 친구나 동네 어른들을 만나도 눈을 맞추는 것도, 말을 거는 것도, 심지어 인사하는 것도 주저주저하지요. 부끄럽다며 고개를 돌려 벽을 쳐다보거나 얼굴을 숨기고 땅만 보고 걷기도 합니다. 수줍음이 많아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는 서투를지 모르지만, 이런 내향형 아이의 내면에는 외향형 아이들만큼이나 큰 에너지와 매력이 있습니다. 호기심도 많고 차분하고 관찰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과 교감도 잘해 종종 부모를 깜짝 놀라게 하지요. 외동이 많은 요즘 우리 아이들은 예전보다 더 쑥스러워하고 부끄러움이 많아진 거 같습니다.
《수줍음쟁이 발레리아》는 수줍음 많은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관계를 맺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세밀한 그림과 시적 표현으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특히 내향적인 어린이들에게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용기를 주는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아이는 이 책의 주인공 발레리아처럼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자신이 가진 특별한 힘과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바람에 애착 모자가 날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모험을 시작한 주인공 발레리아처럼, 처음으로 고개를 들고 소리를 내어 외치는 순간부터 큰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수줍음쟁이 발레리아의 날아가 버린 모자가 건넨 넛지(nudge의 힘
책 속 발레리아는 처음에는 자기 능력과 매력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날아가 버린 모자를 찾아 달려가면서 점차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에 적응합니다. 독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