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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맛 탐정 림보와 사라진 요리책 - 678 읽기 독립 7
저자 함지슬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24-06-28
정가 11,000원
ISBN 97911583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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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에요, 큰일!
곰곰 씨의 ‘특급 요리책’이 사라졌어요!
림보 탐정님, ‘맛있게’ 해결해 주실 거죠?

탐정은 재빨라야 한다고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림보 씨도 이따금 정신을 못 차리지만, 느릿느릿 생각하고 우아하게 조사해도 사건은 다 해결된답니다.
자, 그러면 맛 탐정 림보 씨와 함께 조사를 시작해 볼까요?

쫄깃한 추리에 속담 공부와 숨은그림찾기까지,
맛 탐정 림보와 함께 읽는 ‘맛있는 추리 동화’

《맛 탐정 림보와 사라진 요리책》은 ‘678 읽기 독립’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리 동화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맛 탐정 림보 씨가 주인공이지요. 어느 날, 이웃에 사는 곰곰 씨가 림보 탐정을 찾아옵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귀한 요리책을 잃어버렸거든요. 곰곰 씨는 얼른 요리책을 찾아 달라며 림보 탐정을 다그치지요. 하지만 림보 탐정은 ‘빨리’라는 말을 가장 싫어해요. 사건 의뢰가 들어와도 정성 들여 맛있게 요리한 음식은 느긋하게 즐겨야 하고요. 이런 느림보 거북이가 탐정이라니, 무슨 긴장감이 있겠느냐고요?

림보 탐정은 섣불리 결론짓지 않고, 알 듯 모를 듯한 말로 밀고 당기는 데 선수랍니다. 미심쩍은 것이 있으면 앞발로 식탁을 톡톡 치고, 생각에 잠길 때는 등딱지 속으로 스르르 들어가 버려요. 사건이 해결될 것 같으면 발톱으로 배딱지를 톡톡 두드리지요. ‘맛 탐정’답게 다양한 요리 도구와 맛있는 재료들을 열심히 조사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한눈을 팔곤 하지요. 이렇게 해서 사건이 풀릴까 걱정될 만도 한데, 책을 읽다 보면 림보 씨에게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주의를 기울이면 보이는 단서들과 수상해 보이는 캐릭터들, 곰곰 씨에게 듣는 사건 전후의 사정까지, 림보 탐정이 하나하나 짚어 주지 않아도 어린이가 책을 읽으면서 얼마든지 혼자 힘으로 추리하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는 추리물이 본래 그렇듯이, 탐정은 림보 씨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