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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감수성 수업 : 느끼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저자 정여울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4-06-26
정가 17,000원
ISBN 978893492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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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느끼는 힘을 길러줄 싱그러운 컬렉션
전주 / 자극의 시대, 인문학적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

1부 개념과 낱말
[1강] 푼크툼과 스투디움: 상식의 원천과 감동의 원천
[2강] 중독, 알코올 그리고 거식증과 우울증: 현대인을 옥죄는 수많은 강박의 이름
[3강] 트라우마: 함께한다면 이겨낼 수 있는 그것
[4강] 책임: 나를 향한 영원한 공전에서 벗어나기
[5강] 사회적 죽음: 끝내 경청해야 할, 죽은 자의 말들
[6강] 사랑: 소중한 존재에게 무덤덤해지지 않는 능력
[7강] 큐레이션: 취향을 넘어, 열정의 대상을 찾아내는 훈련
[8강] 리추얼: 모닝페이지 글쓰기, 매일 조금씩 한 걸음씩 나아가기
[9강] 침묵: 묵묵 속에서 ‘참나’를 발견하다
[10강] 에이징: 아름다운 나이 듦을 꿈꾸며
[11강] 돌봄: 자신을 파괴하지 않는 건강한 태도
[12강] 마음챙김: 생각을 멈출 수 없는 당신을 위한 마음챙김
[13강] 모욕: 삶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거부해야 할 것
[14강] 애도: 억압된 슬픔, 간절히 숨 쉴 공간을 찾다
[15강] 기념일: 세상에 없는 자를 기억하는 날
[16강] 필로제니아: 경계심을 풀고 친절을
[17강] 배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살핌

2부 장소와 사물
[18강] 와인과 마들렌: 당신의 추억을 자극하는 음식
[19강] 그리니치 천문대: 당신의 표준시는 언제인가
[20강] 화가의 집: 당신의 꿈을 무조건 응원해주는 공간이 있다면
[21강] 작가의 무덤: 단테의 무덤에서 천국, 연옥, 지옥을 경험하다
[22강] 건축가의 집: 언제든 방문하고 싶은 아름다운 타인의 집
[23강]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눈부신 건축의 힘
[24강]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공간에 스토리텔링을 담다
[25강] 기차: 삶의 새로운 국면으로 떠나고 싶을 때
[26강] 액자: 나를 나답게 만드는 추억이 깃든 사물
[27강] 구두: 욕망과 정체성을 신다
[28강] 옷: 운
“당신의 삶에는 아름다움의 시간표가 있나요?”
국민 감성 멘토 정여울이 20년간 단련한 감수성의 인문학
가장 나다운 삶의 감각을 깨우기 위하여

세상에 핀 꽃을 꺾는 사람도 있지만 그 꽃이 꺾인 자리에 글 꽃씨를 심는 작가가 있다. 상처의 조각을 핀셋으로 빼내려 애쓰지 않고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삶을 단련하는 작가가 있다. 50만 독자의 애정과 찬사를 받아온 정여울 작가, 그가 20년 글쓰기 인생을 지탱해준 감수성 훈련법을 선보인다.
미디어는 연일 충격적 사건을 보도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해 온갖 콘텐츠를 쏟아내는 자극 과다의 시대다. 부정적 자극 속에서 우리는 내 느낌을 잃어가고 있다. 어제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단어를 찾기 힘들다면, 당신에게도 감수성 훈련이 필요하다.

《감수성 수업》에서 작가는 “남들은 못 느끼는 것을 느끼는 감수성”이 자신의 진짜 재능이라 고백하며, 풍부한 감수성은 단지 느끼고 깨닫는 능력뿐 아니라 행동하고 살아가는 능력까지 확장한다고 말한다. 매일 도자기를 굽듯, 그림을 그리듯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면 내 몸과 마음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자기 느낌을 의심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부 〈개념과 낱말〉은 트라우마, 마음챙김, 리추얼 등 자주 사용하지만 사실상 제대로 곱씹어본 적 없는 단어들에 깊은 사유와 의미를 더한다. 2부 〈장소와 사물〉은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공간과 사용하는 물건 등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3부 〈인물과 캐릭터〉는 고전과 동화,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를 지지해줄 뮤즈를 소개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은 슬픔뿐 아니라 여러 감정을 재료 삼아 삶을 걸작으로 만들 수 있다. 감수성이 가득하면 세상을 그릴 수 있는 색채 팔레트가 무한히 커진다. 이 책을 열고 덮는 순간, 당신을 둘러싼 세계가 고유한 감수성이라는 필터를 거쳐 총천연색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독자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