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Ⅰ. 자존감을 높이고 싶을 때 읽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문학
인생의 선택권이 내게 있다는 것 -시시포스의 신화
다름을 인정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으려면 - 장자의 소요유를 꿈꾸며
비록 느리더라도 꺾이지 않는다는 마음 - 베를린의 슬픈 영웅 손기정, 남승룡
나를 깎아내리는 자에게 맞설 용기 - 불멸의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
Ⅱ. 배짱을 키우고 싶을 때 읽는 리더십 향상을 위한 인문학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 태종 이방원에게 권력이란
나만의 무기를 갖춘다는 것 - 일본 전국시대를 평정한 3인의 리더십
리더가 관용을 베풀었을 때 - 십자군 전쟁의 주역 살라딘
책임감의 무게를 이겨내는 사람 - 류성룡의 리더십
Ⅲ.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전날 읽는 인간관계를 위한 인문학
서로를 빛나게 하는 관계 - 조선의 찰떡궁합 왕과 신하
인연은 배려함으로써 시작하는 것 - 위인들의 말말말
콤플렉스는 차라리 드러내는 게 낫다 - 조선왕들의 콤플렉스
상대의 자기애를 높여주었을 때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주인공 나르키소스
Ⅳ. 삼일절과 광복절 즈음에 읽는 애국심을 일깨우는 인문학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우당 이회영과 석주 이상룡
적조차 존경할 수밖에 없는 삶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안중근
한국인이라면 단 하루도 잊어선 안 될 이름 - 호머 헐버트의 헌신
대한의 독립과 결혼한 여인 ?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Ⅴ. 나이 듦에 대해 생각할 때 읽는 인생 2막을 위한 인문학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 - 현인 범려의 선택
바른 소리 하기를 두려워 않는 사람 - 장준하의 6천 리 대장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 - 조선의 두 거상 김만덕과 임상옥
거란을 무너뜨린 70대 노장 - 고려의 영웅 강감찬
Ⅵ. 문득 반항심이 들 때 읽는 아웃사이더를 위한 인문학
조선이 외면한 아웃사이더 - 시대를 앞서간 천재 개혁가 허균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 조선의 노스트라다무스 이
흔들리고 힘들 때 인문학을 찾는 이유는
우리 삶 그 자체가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인간과 문화를 다룬 학문이고, 문화는 자연 발생적인 것들을 제외한 인간이 만든 모든 인위적인 것을 말한다. 인문학 분야 전문가에게는 비판적인 사고와 분석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한 교양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저자는 ‘우리 삶 그 자체가 인문학’이라는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 ‘일상의 인문학’을 창구로 하여 인문학 강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이 책은 그중 24개의 이야기를 선별하여 정리한 것이다.
‘뭐 재미있는 것 없을까?’라는 게 입버릇이 되어 쇼츠를 보거나 추천 영상을 타고 타다 몇 시간을 보내거나 몇 초 만에 한 판이 끝나는 모바일 게임을 하며 자투리 시간을 뚝뚝 날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알고리즘에 갇혀 비슷비슷한 주제의 영상만 보다 ‘뭐 재미있는 거 없을까?’ 하고 중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다.
의식적으로라도 하루 30분을 확보해, 책에 실린 이야기 중 하나를 읽어보면 어떨까. 이 책에는 한국사, 신화, 세계사, 근현대사, 일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은 24가지 메시지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로 풀어낸다. 24가지 중에서 너무 유명해서 얼핏 들어본 이야기도 있고, 미처 몰랐던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자존감, 리더십, 인간관계, 나이 듦 등 관심 있는 주제를 찾아 골라 읽어도 되고, 삼일절이나 광복절 혹은 국가대항전에 애국심이 불쑥 솟을 때, 가끔 삐딱하고 싶을 때 해당 부분을 찾아 읽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