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옛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쉬는 거미
1. 거미가 된 아라크네
2. 나바호 인디언의 담요
2장 거미가 곤충이 아니라고?
1. 거미는 어디서 살까?
2.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고?
3. 거미의 특별한 능력
4. 거미의 조상
3장 거미줄로 짓는 넓은 세상
1. 거미는 어떻게 그물을 칠까?
2. 생명의 실
3. 하늘을 나는 거미
4. 여러 가지 거미그물
5. 거미야 어디에 숨었니?
6. 거미줄 옷
7. 샬롯의 거미줄
4장 거미의 사냥
1. 거미는 어떻게 사냥할까?
2. 놀라지마, 우리의 사냥 기술
3. 바람이야, 먹잇감이야?
4. 뛰어난 곤충 사냥꾼
5. 쉿! 식사시간이야
5장 거미의 사랑은 위험해
1. 아슬아슬한 거미의 사랑
2. 목숨을 건 짝짓기
3. 엄마 거미
4. 자식 사랑은 하나
6장 천적이 나타났다
1. 무시무시한 대모벌
2. 똥을 닮은 거미
3. 속이는 방법도 가지가지야
7장 거미와 사람
1. 우리 주변에는 어떤 거미들이 살까?
2. 독거미와 거미 공포증
3. 타란툴라 댄스
4. 살아있는 살충제
부록 거미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독보적 거미연구가 김주필 박사의 첫 어린이 책
우리나라 거미박사 1호인 김주필 박사는 이제 대학 강단을 떠나, 전 재산을 털어 만든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에서 일반인들에게 거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40여 년 전 희귀거미를 발견한 후 거미의 세계에 빠져들어 지금껏 130여 종의 거미를 발견하고 혁혁한 연구성과를 학계에 발표하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미미한 거미에 대한 연구를 많은 후학들이 해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거미와 친숙해지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가 ‘거미박물관’을 차린 이유도, 이 책 <<거미야 놀자>>를 집필하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주저는 곧 퇴보다. 한 발자국 전진을 위해 10년을 투자해도 좋다.”
매혹적인 거미의 세계
이미 4억 년 전에 지구상에 나타난 거미는 지금 4만여 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진화해왔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에도 거미가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거미는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유익한 동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거미를 징그럽고 무서운 동물로 치부한다.
거미줄은 강철 철사보다도 강하여 광학렌즈의 눈금, 고강도 섬유로 이용되며, 거미의 독과 효소는 마취제, 해독제, 소화제 등으로 사용된다. 또한 거미는 각종 병충해의 천적이어서 무농약 농사를 짓는데 이용된다. 이것은 김주필 박사가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거미에 대한 전설, 거미의 신기한 사냥법, 천적을 피하는 신기한 방법 등 다양한 생태적 특성들을 최대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여 어린이들이 금방이라도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거미는 거미그물을 어떻게 칠까?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는 들이나 시골집에서 만난 거미줄(정확히 한 줄씩 나오는 것이 거미줄이고 다 지어져 거미의 집, 사냥터가 되는 것은 거미그물이다이다.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