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 우리는 매일 1만 6천 개의 단어를 사용한다
1장: 무심코 내뱉는 하찮은 단어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준다
심리학과 단어가 만났을 때
글쓰기의 시작은 단어 선택에 있다
우리가 쓰는 단어와 우리의 심리 상태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글의 내용이 아닌, 단어 사용 스타일에 주목하다
단어는, 거울이자 도구이다
흔히 쓰는 대수롭지 않은 짧은 단어들이 나를 드러낸다
2장: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단어들의, 숨겨진 힘!
툭 던지는 하찮은 단어들
숨어 있는 단어, 그들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사소한 단어들의 작동법
아주, 아주 사회적인 기능어
내가 사용하는 단어는 나도 미처 모르는 나의 모습을 드러낸다
3장: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대통령들은 어떻게 단어를 사용할까
지위를 알려주는 비언어적 요소들
지위가 높은 사람은 <나>라는 단어를 적게 쓴다
<우리>라는 단어의 다섯 가지 의미
이메일에서 교묘하게 드러나는 나와 상대방 사이의 지위의 높낮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요.”라는 말은 자신이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대통령, 그들은 어떻게 단어를 활용할까?
<워터게이트 사건> 전후, 닉슨 대통령의 단어 사용에 나타난 변화
대통령들이 남긴 단어의 흔적들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는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는 왜 <나>라는 단어를 적게 사용했을까?
조지 W. 부시, 이라크 전쟁 전후로 단어에 변화가 생기다
단어의 힘, 역사를 다시 생각하게 하다
지도자의 언어
지위의 몰락은, 단어마저도 바꿔버린다
4장: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단어의 흔적들
자기기만적 언어의 세 가지 특징
스크루지 영감의 자기기만 언어와 자기인식 단어
“의심의 여지없이”는 지나친 자신감에서 나오는 자기기만적 표현이다
정말로 솔직하게 쓴 <추천서>에서 발견되는 단어들의 특징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흘리는, 단어의 흔적
거짓이 아닌, 사실을 이야
대통령의 연설에서 레이디 가가의 트윗, 자기 소개서, 인터넷 게시글, 대입 논술까지 분석
저자는 이 책에서 레이디 가가, 패리스 힐튼, 오프라 윈프리, 존 매케인 등의 트윗과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의 연설과 기자회견, 워터게이트 사건 관련 닉슨 대통령의 녹취록, 존 케리와 오사바 빈 라덴의 연설, 제인 오스틴과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스 등의 작품, 「대부」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펄프 픽션」, 「델마와 루이스」 등의 영화, 비틀스의 노래 가사, 그 외에도 단어로 남겨진 수많은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9/11 테러 두 달 전과 두 달 후에 올라온 7만 건 이상의 블로그 게시물을 비교 분석하고, 5만 건 이상의 대입 논술, 소개팅 사이트에 올라온 수천 건의 자기 소개글, 법정에서의 수많은 증언들, 1만 9천 건 이상의 인터넷 게시글, 실험을 통해 얻은 수많은 언어 포본들, 100여 쌍에 이르는 연인들의 메신저 대화, 또 저자 자신이 학생들을 위해 써준 2백여 편의 추천서와 자신이 직접 주고받은 개인적인 이메일까지 공개하면서 그것에 쓰인 다양한 단어들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단어들의 존재감〉을 발견했고 그 단어들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폭넓게 조사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작고 사소한 단어들〉이 가진 놀라운 힘!!
저자는 사람마다 단어 사용에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즉 각자만의 〈단어 사용 스타일〉이 있다는 것이다. 단어 사용의 차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단어를 통해 드러난다. 그 단어의 차이가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흔하게 쓰이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짧고 놓치기 쉬운 하찮은 단어들, 즉 〈기능어function words〉들이 우리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드러낸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반적인 우리의 예상과는 반대로, 실질적 의미를 담은 〈내용어〉보다 조용히 문장을 지원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