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선생님, 우간다는 왜 갔어요?
우간다에 간 사람들
[일러두기] 우리가 방문한 우간다 학교들
우간다 아이들, 어떻게 교육받고 있나?
우간다 교육 나눔 프로젝트, ‘함께 나눔’의 힘!
Story 1. 우간다 학교로 가기까지
교육콘텐츠 준비
훈훈했던 전주교대의 초여름
마음을 담은 과정은 세상을 바꾼다
우간다? 우리들이 간다!
모든 것이 미궁 속, 콘텐츠 편집팀의 고민
학교 방문 프로그램 준비
기대로 부풀었던 강변의 가을
열정으로 녹였던 서울교대의 늦가을
우간다로 가득 찼던 초겨울을 뒤로하고 적도로 떠나며
우간다… 무사히 갈 수 있을까?
뜻밖의 만남과 연대의 약속
주(駐우간다 대사님의 격려
열정 많은 주재원과의 조우
Story 2. 우간다 학교에서
Open Nursery and Primary School
[intro] 산뜻한 교복을 입은 맑고 큰 눈의 아이들
[수업/영어] 중등교사의 우간다 초등 영어 수업기
[수업/음악] ‘무중구(Mzungu’ 교사의 우당탕탕 음악 수업
[수업/음악] 우간다에서의 첫 음악 수업, 그리고 남겨진 고민
[체험/놀이] 광란의 비석치기
[체험/아카펠라] 김치 김치 스마일
[교사간담회]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Amen Christian Nursery and Primary School
[intro] 가난한 맨발의 아이들과 호기심 어린 환대
[intro] 돌봄과 배움 사이
[수업/과학] 우간다에서의 과학 수업
[수업/음악] 수업 상호 컨설팅, 클럽 잠보 개장
[수업/음악] 우간다 수석교사, 황장군
[체험/놀이] 가위바위보, 경쟁문화가 생소한 우간다
[체험/강강술래] 적도의 열기만큼 뜨거운 열정
[공연] 미스터 옥, 저와 춤추지 않으실래요?
Good Seed Primary School
[intro] 교육콘텐츠 활용 수업을 해야 하는데 기자재가 없다면
[수업/영어] 마지막 수업
[수업/수학] 우간다에서의 수학 수업
[수업/음악] “당신에게 평
책 속에서
2016년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우간다 아동의 70%가 초등학교 이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의 경우마저도 입학 당시에는 80%였던 재학률이 졸업할 때에는 25%로 급락한다. 그런데 이처럼 열악한 상황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우간다의 아동들은 하나같이 이방인을 향해 더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음을 지어준다. 그 웃음에는 알수 없는 묘한 매력이 담겨 있다.
--- p.20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의 또 다른 목표라면 우리 교육이 모든 면에서 우간다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 p.21
우간다에 도착한 우리는 3개의 초등학교와 1개의 대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만났다. 그리고 준비한 교육콘텐츠 활용 수업, 방과 후 체험활동(놀이 및 공동체 음악 활동과 공연, 현지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 p.28
오픈학교는 사립학교로, 다른 우간다 학교들에 비해 시설이 굉장히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각 교실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없었기에 현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했다. 수업을 위해 전기를 사용한 적이 없었던 우간다 선생님들은 발전기를 돌리며 걱정스러워 했지만, 잠시 후 ‘됐다!’라는 옥중기 선생님의 탄성과 함께 수업 콘텐츠가 재생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씨익 웃어주었다.
--- p.76
우간다는 기본적으로 일상에서 각각의 부족어를 쓰고 학교나 공공장소에서 영어를 사용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유로 우간다는 영국식 영어와 영국식 교육과정을 사용한다. 우간다 학교에 도착해서 현지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말 이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걸맞게 리스닝이 뛰어났다. 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영어에 우간다 악센트가 강하게 배어 있다는 것이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가 아닌,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총동원해서 집중해야 알아들을 수 있는 이 우간다 악센트는 정말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