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몸과 마음이 성치 않을 때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몸 이야기
자기 몸을 느끼는 것에 대하여
몸해력이 필요해
몸 읽기와 몸 쓰기
1장. 몸 좀 어떠세요?
몸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
치유 시스템 켜기
예민한 마음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때
어른을 위한 건강의 기준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몸 챙김
몸 챙김의 결과에 대처하는 태도
내가 더 좋아지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2장. 먼저 몸을 읽어요
요가이론으로 몸 읽기
불안하고 예민할 때: 몸의 뿌리
돈을 벌어도 불안해요
안정감을 주는 움직임과 음식, 자세
불안의 긍정적 의미를 읽어주세요
열정과 여유의 균형: 신장의 기운
인생의 환절기를 만날 때
지금 나에게 맞는 열정을 찾아요
폭주와 무기력 사이에서 균형 잡기
요가의 언어를 권합니다
내 삶을 되찾고 싶을 때: 창조성 회복
여자의 몸과 인생 과제
마음 가다듬기부터 시작해요
파도의 사이클을 알면 파도를 탈 수 있어요
호르몬에 휘둘리지 않는 습관
이 나이에 아이돌에게 빠져도 됩니다
자존감과 자존심 사이: 비위 기능
비교하는 사회에서 에너지를 지켜요
적정치를 아는 지혜
비위 기능을 올려주는 질문
요가인이 인정 욕구를 극복하는 법
내 안의 연민 깨우기: 호흡과 감정 정화
몸이 알아서 숨 쉬게 하는 법
숨은 감정은 숨으로 털어냅니다
숨은 감정과 자기 탐구: 목소리 내기
소리가 왜 그렇게 작아요?
기억 속에 숨은 작은 목소리 찾아보기
아프다고 인생이 끝장나지 않아요
: 몸과 마음의 통증 바라보기
마음이 아프지 않는 연습
내 감정에 나부터 공감하는 연습
만성통증이 보내는 신호 알아차리기
만성통증 자가치유해보기
3장. 몸을 써요
몸 좀 써봐요
맨몸 예찬
몸은 바쁘게, 마음은 한가하게
몸 쓰는 재능을 찾아요
의지력에 의지하지 말아요
몸 관리 못하는 게 문제는 아니에요 다만
건강관리도 어른의 재능
무뎌진 몸 감각을 깨워요
생각 단식으로 마음의 공복을
늘 기운이 없고 나른한가요?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다 끌어다 쓰고 있나요?
우리에게는 ‘몸해력’이 필요합니다
요새 문해력 얘기 많이들 하시죠?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이 책의 저자 디아는 우리에게 문해력 못지않게 ‘몸해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몸해력이란 다름 아닌 몸을 읽고 쓰는 힘을 말합니다. 몸을 읽고 쓰는 데 필요한 정보는 세상에 널려 있지 않은가? 각종 건강 정보, 미용 정보…… 하지만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몸해력이 높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책을 만들며 지내다가 10년 전부터는 요가와 명상 안내자이자 북에디터 일을 병행하는 디아 작가는 우리가 몸해력을 갖기 위해서는 ‘인문적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공부가 필요하죠. 인문적 시선으로 몸을 읽고 몸에게 안부를 건네게 되고 나면 일상에서 몸을 쓰고 돌보는 일도 차근차근 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간 요가이론, 명상, 동양의학 등을 공부해오면서 배우고 느낀 것들과, 수련 또는 수업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엮은 것입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법한 사람들과 나누면 좋을 생각과 제안들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몸 좀 어떠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1장. 저자의 직업 때문에 입에 붙은 말이기도 하지만, “잘 지내시죠?” “어떻게 지내세요?”보다는 뜻밖에도 훨씬 구체적이고 솔직한 답을 불러오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몸 좀 어때?”라고 물어보는 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에게 안부를 묻고 나면 치유를 위한 시스템에 불이 들어오고, 몸 챙김이 시작됩니다. 요즘에는 몸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헬스, 요가, 다이어트, 필라테스…… 그런데 저자는 몸 챙김의 동기를 그저 몸이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돌보고 마음 건강까지 챙기는’ 데 두자고 제안합니다. 몸 챙김의 으뜸 동기는 바로 마음건강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