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펼쳐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 흑과 백으로 표현한 내면의 모습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는 공간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내가 잘 몰랐던 또 다른 나와 마주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하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마음속에 여러 가지 다른 ‘나(alter ego’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면의 나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며, 때로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고 때로는 조각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내면의 풍경을 보여 주는...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펼쳐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 흑과 백으로 표현한 내면의 모습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는 공간
우리는 살면서 때때로 내가 잘 몰랐던 또 다른 나와 마주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하고 어리둥절해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마음속에 여러 가지 다른 ‘나(alter ego’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면의 나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며, 때로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고 때로는 조각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내면의 풍경을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낮선 나를 만나기 위한 호기심 넘치는 공간으로 초대합니다. 거울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형된 내면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거울 속에 비친 나는 흑과 백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 안의 빛과 어두움을 상징합니다.
동판화(에칭 기법으로 풍성하게 표현한 흑백의 대비
이런 상징성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아코디언처럼 펼쳐지는 콘서티나 형식과 날카롭게 잘린 면을 만들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잘린 공간을 통해 각각 다른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을 세워 두고 페이지 사이 공간을 늘이거나 줄이면서도 여러 가지로 변화하는 자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