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느라 일상이 버거운 당신에게
PART 1. 매사에 걱정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_당신의 불안은 정상입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나도 불안하다
걱정이 많은 것도 병인가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불안도 있다
실수할까 봐, 인정받지 못할까 봐
불안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PART 2. 사소한 일에 멘탈이 부서지는 중입니다
_만성불안러에게 필요한 걱정 끊기 훈련
이메일 하나 보내는 데 에너지를 다 써요
아는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게 너무 떨려요
전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부탁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들가요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으려면
“환불할게요”라는 말이 어려운 이유
할 말을 못해서 결국 손해를 봐요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
참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PART 3. 결정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_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멀리 보는 법
충분히 원하는 선택을 할 자격이 있다
‘잘하고 싶다’와 ‘잘할 수 있을까’
해야 하는 일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감정적인 선택이 위험한 이유
차선책도 하나의 선택이다
상처받을까 봐 열심히 안 하게 돼요
타인과의 비교로 자존감이 낮아진다면
PART 4.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_눈치 보는 관계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마음 약한 사람들을 위한 거절법
저도 좋은 자리에 앉고 싶어요
누군가와 거리를 두고 싶다면
자존감이 낮으면 연애가 힘든 이유
상대방의 연락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면
에필로그 불안한 이들의 시작을 응원하며
“없는 걱정도 사서 하느라 일상이 버거운 당신에게”
쏟아지는 걱정과 후회로 괴로워하는 현대인을 위한 불안 이용법
2024년 6월 개봉해 2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는 불안, 따분, 당황 등 새로운 감정 캐릭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미래의 일을 수십 개씩 상상하며 대비하는 ‘불안이’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미움을 사진 않을까, 일을 그르치지 않을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마음 졸이는 이들이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신간 『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는 이렇듯 마음속 불안이를 하나씩 품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안정제가 되어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불안은 대부분 ‘작은 불안’으로, 전쟁이나 질병 등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의 불안은 아니라는 점에서 ‘작은’이라는 말을 붙였을 뿐 당사자에게는 그 크기가 결코 작지 않다. 문제는 이 작은 불안 때문에 체력이 쉽게 방전된다는 것이다. 그저 타인을 의식하고 눈치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가 쓰이기 때문이다.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고, 집에만 가면 녹초가 되고, 외로워서 친구를 만나면 혼자 있고 싶어지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불안을 관리하여 삶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때로 우리에게 필요한 불안도 있다”
‘지금, 여기’ 나에게 타격이 있는가, 해결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불안 구분하기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어쩌다 어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은 책을 통해 “나 역시 불안에 취약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배달 앱이 활성화되기 전까지 전화 주문을 하지 못했고 웬만하면 환불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을 쓴 이유도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독자들에게 경험과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다.
그렇다면 그가 가장 강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