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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환상 상품 :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히트상품의 비밀
저자 김방희
출판사 토트
출판일 2024-06-27
정가 18,000원
ISBN 979118744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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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같은 물건을 네 배 더 비싸게 파는 비결

1부 환상 상품이란 무엇인가

1장 경제학 법칙의 사각지대에 등장한 환상 상품
가격 법칙이 무너지고 있다
허영과 허세를 채우는 베블런재
럭셔리 카의 대담한 생존 전략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vs 세이의 법칙
고부가 가치를 지닌 안목 프리미엄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가치
프리미엄 ≠ 명품 ≠ 환상 상품
개인의 환상이 극대화된 모험가의 땅
환상의 산업화가 나라를 구한다

2장 환상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환상은 인간의 본능이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사람들
경험적 소비의 세계화
평점과 순위 문화가 만드는 기현상
경제적 혹은 합리적 행동의 함정
어떻게 팔아야 소비자의 환상에 가까워질까?
사치품은 곧 필수품이 된다
신귀족주의적 감상을 환기시키는 소비 지상주의
취향도 선호도 세계화된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인간
속설은 속설일 뿐이다
중세에도 이미 환상 상품이 있었다

2부 환상 상품은 어떻게 다른가

3장 상품이 아니라 환상을 파는 것이다
대중의 환상이 가진 힘
희소성 : 흔하지 않은 것이 귀하다
화제성 : 심리적 희소성 만들기
일관성 : 변함없는 가치와 상징을 지켜라
총체성 :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다
브랜드와 트렌드 : 극대화된 마케팅 효과
대중의 인식 :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스토리 : 환상이 시작되고 퍼지는 핵심 요소
타인의 시선 : 인정 욕구는 생각보다 힘이 세다
자존감 : 진짜만이 가질 수 있는 효용
소구점 : 소비자의 욕구는 진화 발전한다
진정성 : 과잉 마케팅에 지친 사람들의 환상

4장 환상 상품은 살아 움직인다
환상에도 생로병사가 있다
몰락과 부활의 신화는 계속된다
환상과 현실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혁신은 기업가가 꿈꾸는 환상이다
취향을 주도하는 소수의 역할
자아에 대한 환상의 발현
예상치 못한 곳에서 꽂히는 틈새 환상
취향의 고정화로 나타나는 상품 페티시즘
프레임 따라 달라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불멸의 비교 우위를 누리는 상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떤 상품이 누군가의 가치가 되어 정체성의 일부가 된다면, 또 부모가 자식들의 가치를 형성시키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 브랜드는 불멸의 비교 우위를 누리게 된다. 경제 경영학계에서는 이런 상품이 히트하는 시기와 계기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그 비밀은 경제학 법칙 너머에 있는 것이라 한 번도 명확히 규정된 적이 없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은 그것을 보통 상품(ordinary goods과 구분한다는 점에서 환상 상품(fantasy goods으로 규정하고 그 비밀과 성공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집중해 왔다. 사람들의 환상에 기반해 상식과 경제학 법칙을 무시하는 상품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은 환상이 어떻게 이 시대 상품의 본질이 되었나를 다룬다. 세계화와 소셜미디어가 큰 영향을 미치는 오늘날 소비 환경 아래서 소비자의 기대나 환상이 어떻게 같아졌는지, 또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탐구한다. 왜 미국의 중·상류층 10대와 서남아프리카 빈민 가구 자녀가 자신의 처지와 상황과 관계없이 모두 같은 환상 상품을 갈구하는지를 파헤친다. 이 점을 판매와 유통,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성공한 기업과 브랜드, 인물과 그들의 전략을 추적한다.

많은 경영자에서 자영업자까지, 무엇인가를 팔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팔고자 하는 것을 단순한 상품, 그러니까 물건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때 이들은 자신들이 진짜로 무엇을 파는지, 팔아야 하는지를 망각한다. 마케팅은 밋밋해지고 창의력은 고갈된다. 이 책에는 대중의 환상을 자극해 성공을 거둔 동화 같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을 파는 상품과 환상을 파는 상품은 어디에서 차이가 나는지, 어떻게 팔아야 소비자의 특정한 환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이다.

“나는 우리 경제와 기업, 자영업자들이 이 책에 나오는 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