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멀리서 온 성공
1부 무르익는 시간
01 세 가지 유형의 기업가 비유
02 인공지능의 시스템적 수용의 미래
03 인공지능은 예측하는 기술이다
2부 규칙
04 결정하거나 결정을 피하거나
05 감추어진 불확실성
06 규칙은 교착된다
3부 시스템
07 교착된 시스템 대 유연한 시스템
08 시스템 중심적 사고방식
09 지금껏 가장 뛰어난 시스템
4부 지배력
10 판도 변화와 지배력
11 기계가 지배한다고?
12 누적되는 지배력
5부 인공지능이 불러올 판도 변화의 양상
13 대분리
14 확률로 표현되는 사고방식
15 새로운 판단 적임자
6부 새로운 시스템 구상
16 신뢰성 있는 두 가지 시스템 디자인
17 백지상태에서 설계하기
18 시스템 변화에 대한 대비
에필로그: 인공지능의 편향과 시스템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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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에 누가 지배력을 얻고 누가 잃는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인공지능인 듯하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전 세계 기업 순위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매일매일 순위도 엎치락뒤치락 하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人工智能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지능이 갖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한다. 2016년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국에서 4승 1패로 크게 이기던 때에도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구현한 세상인지 실제 현실인지조차 헷갈릴 만큼 급격한 변화 속에서 두려움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자들은 2018년 펴낸 《예측 기계》에서 인공지능의 경제학을 주제로 언급할 만한 것은 다 말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예측 기계》는 인공지능 경제학을 위한 체계를 제시했고,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다(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었으나 현재는 절판되었다. 그러나 《예측 기계》의 체계에서는 전체의 일부, 즉 도입 단계 솔루션만 다루었다. 인공지능의 또 다른 핵심 부분, 즉 시스템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못했다. 이 책에서 남은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어마어마한 기회와 도전을 설명한다. 금융에서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의류 산업에서 광업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시스템의 영향은 전기와 인터넷처럼 모든 곳에 미칠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줄이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여러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아직 와 닿지 않지만 다가올 혁신의 토대가 될 시스템 차원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경제학과 인공지능의 쓸모를 알리는 책 가운데 이만큼 통찰력을 갖춘 책은 없다.
인공지능의 핵심 특징은 ‘예측’이다
“캐나다의 첫 번째 인공지능 관련 유니콘은 어느 도시에서 등장할 것 같습니까?” 과학 기반의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창조적 파괴 연구